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뉴 에디션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뉴 에디션 - 딱 한 권만 넘으면 영어 울렁증이 사라진다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꽤 긴 시간을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해왔어요.

누가 저에게 영어 잘 하냐고 물어보면
잘 못한다고 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하고,
그렇다고 영어를 잘 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도 없는
애매한 수준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제대로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딸인 새해와도 함께 공부해보자는 마음을
한 권의 책을 읽고 다잡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영어를 공부했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게
새로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는 가이드를 준 책이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New Edition>이에요.

저자는 MBC PD 이력이 있어요.

통역사 출신 PD라는 소문이 나자
회사에서는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하는지
저자에게 묻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런 요청을 하는 사람들에게
회화책을 한 권 다 외우고 6개월 후에 찾아오라고,
그러면 수준 높은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다시 찾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해요.

회화책 한 권을 외우면 정말 실력이 늘까?
6개월 동안 꾸준하게 학습을 할 수 있을까?

이 두 가지 질문에 Yes라고 대답하고 실천한다면
실력은 당연히 향상될 수 밖에 없겠지만, 쉬울 것 같아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죠.

돈도 안 들고, 방법도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쉬워서 무시하는 것인지도 몰라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New Edition>에서
깊은 공감이 가고 인상 깊은 내용도 많았어요.

"인생에서 버려지는 노력은 없습니다."
"무언가를 배울 때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삶에서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시간입니다."

이렇게 나열해 보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New Edition> 책에서
영어를 배우는데 팁을 얻는 것보다,
삶에서 꼭 필요한 가치를 찾아 읽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에게 이 책은 단순한 영어 학습서가 아닌,
마흔이 훌쩍 넘은 시기에 찾아 낸
제 인생의 '바이블'이 될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New Edition>을
쉬운 방법으로 영어 학습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겠거니 생각했어요.

하지만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영어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저에게 앞으로 이렇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제시하는
곁에 두고 자주 살펴 볼 책이 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제 영어책 한 권을 외워봐야겠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New Edition>의 저자가
추천하는 도서, 제안하는 영어학습법으로
저도 영어의 자유를 누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