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왜 다를까? 생각이 자라는 디즈니 1
비키 색슨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트 팀 그림, 김영선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많은 분들이 디즈니 시리즈를 좋아하실텐데,

특히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디즈니를 안 좋아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감성도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하는 디즈니 캐릭터들과 새로운 시리즈물에

어른도 아이도 열광하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도 디즈니 시리즈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겨울왕국을 가장 좋아해요.


아마 이 땅의 수많은 딸들이

겨울왕국의 엘사에 열광하지 않았나 싶어요ㅎㅎㅎ


저희아이도 한동안은 엘사 빙의해서 엘사 드레스에 악세사리로 치장하고

렛잇고 영어 버전과 다잊어 우리말 버전을 번갈아가며 불러댔지요.


집에 디즈니 관련 책이 꽤 많이 있는데, 디즈니 신간이 나오면 늘 살펴보게 돼요.


이번에 디즈니 신간이 나와서 눈여겨 봤는데요,


겨울왕국의 올라프가 주인공으로 나온 '생각이 자라는 디즈니' 시리즈의

<나랑 왜 다를까?> 책을 살펴 봤습니다.


<나랑 왜 다를까?> 책은 생각이 자라는 디즈니 시리즈의 한 권으로

비키 색슨이 글을 쓰고 디즈니 스토리북 아트팀이 그림을 그렸어요.


32페이지 분량으로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올라프가 주인공으로 나와 이야기가 전개 돼요.


'생각이 자라는 디즈니'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생각을

디즈니 캐릭터들을 통해 투영해 볼 수 있는 인성 동화 같은 그림책이에요.


그 중 한 권인 <나랑 왜 다를까?>는

올라프를 통해 서로 다름을 알고 인정하는 내용을 잔잔하게 기술해 놓았어요.


간단하게 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올라프는 엘사, 안나, 크리스토프, 스벤과 함께 동생인 스노기들을 만나러 얼음성으로 가요.

올라프는 스노기들이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스노기들은 제각각 달랐어요.

탐험을 좋아하지도 않고 안아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당근코도 관심이 없는 스노기들에게 올라프는 실망을 하고 말아요.

이 때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프와 트롤들은 서로 다름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다르더라도 그걸 인정하면 더 좋은 관계가 된다는 것을 알려줘요

그렇게 다름에 대한 인정을 배우고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본 올라프는 눈송이도 모두 다르다는 걸 발견해요.

모두 다른 모양에 하고 싶은 것도 다를 수 있지만 뭐든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소중함을 올라프는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


<나랑 왜 다를까?> 책은 내용이 간단하고 메시지가 명확해요.


생김새도 성격도 다를 수 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실망하지 않고

인정하면 관계는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어요.


어린이들은 본인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요.


그건 아이들이 이기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발달 단계에 따라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지게 돼요.


그리고 옆에서 부모와 어른들이 잘 알려준다면

아이들은 금방 깨닫고 성장할 수 있을 거에요.


백 마디 잔소리보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통해서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해준다면

아이들도 여운이 남을 수 있는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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