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모든 것 -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며 배우는, 전면 개정판
고향옥 옮김, 호소야 료타 감수 / 다락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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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가 저에게 자주 물어보는 부분 중 하나가 생명에 관련 된 내용이에요.


​지구의 가장 첫 생명체는 무엇이고 본인은 어떻게 해서 생명을 갖게 되었으며

생명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등 궁금한 점이 참 많은가봐요.


​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을 때 그랬던 것 같아요.


​모든 생명의 근원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서

어떻게 끝나는지가 궁금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뭐다?


그렇습니다, 책이 필요합니다ㅎㅎㅎㅎ


​아이가 궁금해하고, 요맘때 또래 아이들이 궁금해 할

생명에 대한 호기심 가득한 질문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을 통해서

호기심도 풀어보고, 또 다른 궁금증도 가져 볼 수 있는

<생명의 모든 것> 책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생명의 모든 것> 책의 감수를 맡은 호소야 료타는 

일본의 소아청소년과에서 유명한 의사라고 해요.


​의사선생님이 쓴 책이기에 아무래도 사람의 생명에 대해서

좀 더 전문적으로 다루는 내용들로 가득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며 책을 펼쳐봤어요.


<생명의 모든 것> 책은 총 3개의 큰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생명은 어디에서 왔나요?

2. 생명에 끝이 있나요?

3. 생명은 왜 소중한가요?


​이렇게 3개의 챕터를 통해서 생명의 시작과 끝 그리고 소중함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알아볼 수 있어요.


<생명의 모든 것> 책의 첫 번째 챕터에서는 생명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동물과 사람의 생명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생명이 잉태가 되고, 

생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기는 언제부터인지, 생명을 구성하고 있는 유전자와 세포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잘 알려주고 있어요.


​생명의 흐름을 타고 타고 가서 우주로부터 시작된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서

과학, 보건 등 교과 연계와도 잘 맞물려 있어요.


2장에서는 생명의 끝인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가끔 저한테 물어봐요.


​죽음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가족 중 누군가가 죽으면 어떻게 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면 저도 대답해주기가 참 곤란하고 어려워요.


​특히 새해는 반려견의 죽음에 대해 가끔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

<생명의 모든 것> 책에서는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 책을 보며 설명해주면 이해하기가 수월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람의 죽음과 죽음 뒤에는 무엇이 있는지,

장례는 어떻게 치러야 하고 세상을 떠난 존재는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등

도덕적인 내용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윤리적인 가르침을 주기에도 참 괜찮은 책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3장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요.


​모든 생명이 소중한데, 우리가 먹는 가축도 생명인데 먹으면서

죄책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자살이나 살인, 상해를 입히는 부분들도

아이들이 이해하고 수용하기 쉽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3장의 내용이 많이 와닿았는데,

TV 뉴스를 보면서 보도되는 무거운 내용들을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해줘야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었거든요.


​마냥 숨기고 안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들이 생명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생명의 모든 것> 책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부모님들도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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