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말하고 싶은 것들 - 인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
김경훈 지음 / 시공아트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은 과거부터 기록을 남겨서 간직하고, 알리기를 원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지게 된 역사의 증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역사 속의 기록을 남긴 로이터통신의 사진기자 출신의 작가가 남긴 그가 쓴 책이다.

기록은 역사적으로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중요시 되어왔다.
지금은 이제 사진이 없이는 말 할 수 없는 시기까지 왔다.
누구에게서나 기록되어지고, 쉽게 언제어디서나 남길 수 있는 그런 기록의 사진들....

이 책에서는 그런 사진을 개인적인 기록이 아닌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진 흔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읽다보면 퓰리쳐상을 받은 사진들의 정당성과 이유를 더불어 알게 되기도 한다.

기아에 허덕이는 앙상한 아이의 사진에서부터 전쟁이라는 이유로 살인이 묵인되어진 사진, 그리고 획기적인 달착륙 사진까지 우리는 이 모든 역사와 함께한 사진들을 통해서 단면적이 모습뿐만 아니라, 알 수 없었던 사진 뒤의 이야기까지...
사진의 모습 그대로가 아닌, 가짜의 사진들의 진실된 역사까지...
알고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모든 사람들은 보여지는 것에만 노출되어 쉽게 판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숨겨진 뒷 이야기의 사실을 제대로 알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느꼈다.
모든 것이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노출되는 모습으로 쉽게 남을 비판하고, 악성댓글을 남기는 디지털시대에 우리는 더욱 유념해야 할 이유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