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
안드레아스 슈타인회펠 지음, 넬레 팜탁 그림, 김희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라는 책을 처음 만난 울 아들

 엄마 책 제목이 정말 이상해요. 어떻게 아이가 할아버지를 유괴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어른이 아이를 유괴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선 아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대요..

책표지 그림을 보면 아이의 얼굴이 웃고 있고 할아버지도 밖을 보면서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정말 아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을까요? 아이는 왜 할아버지를 유괴했을까요?”

 제목과 그림이 그려진 책표지를 보고 울 아들 책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궁금해 했답니다.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책 제목 속 내용은 어떤 것인지 울 아들 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책을 바로 읽어주네요.. 울 아들 책의 내용이 재미있는지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서 끝까지 다 읽어주었답니다. 책을 다 읽어준 울 아들 엄마~! ‘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너무 슬프기도 하고

감동적이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요..

아이가 할아버지를 유괴한 것이 아니었어요..

요양원에 있는 할아버지를 위해 함께 소풍을 간 것이었더라구요.”

하면서 책의 내용을 말해주네요..

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는 막스와 막스 할아버지의 이야기랍니다..

주인공 막스는 할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하죠..

할아버지 역시 손자 막스를 너무나 사랑하고,,

어느날 할아버지는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병에 걸려서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없어서

요양원으로 떠나고, 이에 막스는 너무나 슬펐답니다.

요양원에 계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던 막스는 할아버지를 뵈러 요양원에 갔답니다..

막스는 요양원에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나와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꽃계곡에 갈 계획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리하여, 할아버지를 모시고 요양원에 나서는데

요양원에 할아버지와 함께 계시던 할머니 슈나이더 선생님도 함께 나오게 되었답니다.

셋은 꽃계곡에 도착해서 자연을 벗 삼아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답니다.

막스는 할아버지와 맘껏 이야기하면서 즐거워했고

슈나이더 선생님은 꽃 속에서 춤을 추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답니다.

 꽃계곡에서 막스와 할아버지가 나누는 대화 중에서

막스가 할아버지께서 기억을 잃게 될 것이 두렵다고 말을 하자

 할아버지께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손으로 달을 가리면서 달은 볼 수 없지만,

항상 있다는 것만 알면 된다고 했던 것이 할아버지께서 기억을 잃게 되지만,

항상 막스 옆에 있을 거라는 말같다고 하면서 울 아들 감동적이었다고 하네요

또한, 잠깐 기억을 잃은 할아버지를 위해 꼭 안아준 막스의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할머니께서 아프시고, 기억을 잃어간다면 너무 슬프고 싫겠지만,

막스처럼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봐드릴 거라고 말을 하네요..

요양원에서 답답하고 지루했을 할아버지를 위해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곳으로 모셔간

막스의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고 용기도 대단한 것 같다고 하네요.

막스는 결국 엄마에게 걸려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밖으로 나온 것에 대해 꾸중을 듣고

할아버지는 다시 요양원으로 보내지게 되었지만,

막스덕에 할아버지께서는 간만에 자유를 느끼셨을 것 같네요.

 “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답니다.

울 아들 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을 통해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