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걸 어떡해 - 용감한 아이로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5
신현수 지음,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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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인 울 아들 겁이 엄청 많답니다..

놀이동산에 가서 놀이기구를 탈때도 겁이 많아서 안 타겠다고 하고 

벌레만 나와도 엄마~! 벌레 벌레하면서 난리가 난답니다..

저보다 몇백배 작은 녀석에게도 벌벌떠는 울 아들 때문에 제가 가끔 속이 터져서

왜 이렇게 겁이 많냐? 대체 왜 그러니.”하면서 짜증섞인 말로 말할때가 많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좋게 말해야지 하면서도

작은 것에 겁을 내는 울 아들을 볼때마다 좋게 말이 안 나오네요.

울 아들의 겁을 어떻게 하면 없애줄까? 고민하던 중

 무서운 걸 어떡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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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통해서 울 아들의 무서움증이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울 아들에게 책을 건네주었답니다.

울 아들 책 제목과 그림을 보더니 엄마~! 나도 뭔가 무서워할 때 이 아이처럼 이래요? 난 좀 덜하죠?”하고 말을 하네요.. 또한, 책 표지에 귀신과 드라큘라가 너무나 많이 있다고 하면서 표지의 아이가 두려워할만하다고 말을 하네요..

 자기도 이 제목처럼 무서운 것이 있을땐 어쩔 수 없다고 말을 하네요..

 울 아들 주인공은 어떻게 무서움을 극복했는지 보고 싶다고 하면서 책을 열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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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은 현우는 학교에서 단비가 귀신이야기를 해준다고 하자

겁이 나서 듣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겁쟁이라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자리에 앉아서 듣게 되죠.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집에 온 현우는 부모님 없이 집에 있게 되자,

작은 소리에 귀신이 있는 것 같은 무서움에 힘들어하죠.

그래도 아빠의 다정한 말씀 덕에 위로를 받고

다음날 놀이공원에 놀러갈 생각에 무서움을 극복하게 되죠..

 다음날 현우 생일기념으로 현우는 아빠,

엄마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서 현우는 너무나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주었지만,

엄마는 너무나 무서워했답니다

. 놀이동산에서 우연이 단비를 만나고 단비는 현우가 싫어하는 귀신동굴을 좋아하지만,

 놀이기구는 너무 무서워해서 못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울 아들 엄마~! 아이들마다 무서워하는 것이 다 다른 가봐요..

난 귀신동굴 갈래? 아님 놀이기구 탈래? 하면 귀신동굴이 나을 것 같아요.”하고 말을 하네요.

 며칠후 비오는 날 천둥번개가 치자 너무 무서워서 책상 밑에 숨은 현우..

그것을 보고 기찬이가 놀려대자,

단비가 자신의 오빠 이야기를 하면서 번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을 해주었답니다.

친구에 놀림감이 되어 맘이 상한 현우는 엄마에게 와서 이 사실을 이야기 하고 엄마는

현우의 속상한 맘을 알아 주고 천둥번개 물리치기 작전을 시행하게 되죠.

엄마덕에 현우는 도서관에 가서 천둥번개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 다큐멘터라도 빌려보면서

천둥번개 알게 되고,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천둥번개가 무섭지 않았답니다.

얼마후, 현우를 놀리던 기찬이는 조그만 강아지에게 쪽겨

 나무 위로 도망치는 기찬이를 보게되었죠,

현우는 귀여운 강아지를 달래서 주인에게 돌려주고, 기찬이와 함께 학교에 갔답니다..

기찬이는 현우를 놀린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고

강아지에게 ̫긴 것을 창피해하는 현우에게

사람마다 무서워하는 것이 다르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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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에는 무서움과 무서움을 느낄 때 우리 몸이 어떻게 되는지,

 무서움을 물리치는 방법에 대해 그림과 함께 잘 설명해 놓았답니다.

 울 아들 책을 읽고 나더니

 엄마~! 제가 무서워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거구요,

엄마도 세상에 무서워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저도 그런 거예요.”

하면서 책을 읽고 자신의 겁쟁이는 아니라고 느꼈다고 하네요..

그런면서 저도 현우처럼 왜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는지 원인을 찾아보아야겠다고 말을 하네요.

울 아들과 무서움에 대해 생각해보고

무서움을 어떻게 하면 떨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아이가 무서워하는 것을 답답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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