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 ㅣ 생각쑥쑥문고 9
유강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2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간혹 듣습니다..

울 아들이나 딸에게 "너희들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이니?"하고 물어보면, 

울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내게 소중한 건 가족, 그리고 장난감, 인형~~"

등으로 눈에 바로 보이는 것들이 소중하다고 말을 하네요.. 

울 아이들이 말하는 것들도 자신에게는 소중하겠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책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를 만나보았답니다.

책표지를 본 울 아이들 "엄마~! 아이가 이 아저씨한테 뭔가를 물어보는 것 같아요.. 이 아저씨가 좀 무서워보여요." 이야기를 하네요.. 어떤 내용이 전개되는 궁금하다면서 책을 펼쳐보네요..

친구를 괴롭히고, 자신이 잘못했음에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은 주인공 민수는 

현장학습을 가서 신비한 7층 석탑을 보게 되고, 

7층 석탑에서 보디가드를 만나게 되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힘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겼던 민수는 1층에서 해를 믿는 부족과 달을 믿는 부족들이 싸우는 전쟁터를 보고 힘이 가장 소중한 것은 아니라고 여기게 되었답니다. 

2층에서 이루어진 현명한 재판을 보고 서로 돕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3층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이를 만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야기를 듣게 되고, 

철장에 갖힌 원숭이의 얼굴에서 슬픈 모습을 발견하고 자유가 가장 소중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4층 도토리성의 문지기 아저씨의 이야기 

" 좋은 사람이라고 믿으면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사람이라고 믿으면 마찬가지로 누굴봐도 나쁘게 보인다"는 것을 통해서 민수는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5층 후계자를 뽑는 시험에서 마을 촌장이 마을의 가장 소중한 것은 미래를 위한 꿈으로 

꿈을 가진 자를 후계자로 선정하는 것을 보고 

민수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6층의 모험을 통해서 바이올린의 소리가 나무와 금속, 말꼬리가 합쳐져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혼자서는 똑똑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가게 주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해달라고 하자

 민수는 힘이 세지고, 똑똑해지고, 친구들이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바라고, 

돈도 많이 버는 부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가게 주인는 열매는 팔지 않고, 씨앗만 판다고 말을 하고

 민수가 원하는 씨앗을 모두 주겠다고 말을 하네요.

긴여행을 끝으로 민수는 다음날 아람에게 사과를 하고 

아람이는 민수에게 "우리친구할까?"라고 이야기를 하죠..

책을 읽고 나서 다른 사람보다ㅜ울 아들 내가 잘랐다고 여기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생활하고, 

미래의 자신의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울 아들 말을 하네요,,

또한, 내가 무언가 바란다면 그것을 키울 수 있도록 내 자신이 노력해야만 해야 가능하고, 

무언가를 할때나 누군가를 바라볼 때 부정적이게 보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네요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를 세상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재미있는 책을 보고 깔깔대면서 웃는 것을 좋아하는 울 아들 오랜만에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를 통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