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배트맨 북멘토 가치동화 21
이병승 지음, 장은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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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들 아빠와 배트맨 둘다 너무나 좋아하죠..



 

울 딸 책의 제목이 아빠와 배트맨이라는 것을 보고 책 표지를 보더니

"음~~아빠가 배트맨이 돼서 아이를 도와주는 내용일 것 같아요."하고 미리 예상을 하네요.

그리고는 정말 자기가 생각한 내용이 맞을지 바로 책을 읽어주네요..

 

울 딸처럼 저도 아이들에게 아빠는 영웅처럼 큰 존재이기에 아빠의 영웅적인 면과 

나약한 면을 보여주는 이야기의 책이 아닐까?하고 짐작을 하고 있었답니다.

아빠와 배트맨 책은 총 여섯 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울 아이들 책의 두께를 보고 너무 길다고하면서 재미있겠는데..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각각이 다른 내용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 부담없이 읽어주었답니다.

울 아이들 책의 제목에 나오는 아빠와 배트맨을 제일 먼저 읽어주었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빠에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런지 관심을 보였답니다.

베트맨 옷을 사주기로 약속한 아빠는 매일 늦게 들어오시고, 들어오실때다 아빠의 손을 보는 주인공..

하지만,아빠의 손은 항상 빈손.. 이런 실망스러운 아빠가 알고 보니 

잘못된 것에 대해 세상에 알리는 정의로운 영웅이었던 것이란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이 처음 듣는 말 '내부고발자' 아이들은 글을 읽으면서 내부고발자면 

회사를 배신하는 거니까 나쁜 거 아니냐고 묻더니 

이야기가 뒤로 갈 수록 회사의 안 좋은 행동을 알리는 것이니까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이해를 하네요.. 

그러면서, 주인공의 아빠가 너무 멋져보인다는 말까지 해주었답니다. 

베트맨 옷을 사줄 수 없지만, 아빠가 배트맨 옷을 입고 있지 않지만, 

주인공의 아빠는 그리고 저희들의 아빠는 정말 멋진 영웅이라고 말하는 아이들..

짧은 이야기 속에 가슴 짠한 무언가를 남겨주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에 대해 새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하위권의 고수, 내일을 지우는 마법 달력, 뻥쟁이 그루, 꼬마괴물 푸슝, 마음을 엿보는 안경 역시 아이들이 보면서 

깔깔대고 웃어도 뒤쪽으로 가면 무언가 생각할 수 있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아이들과 읽고 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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