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안 놀아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7
제네비에브 코테 글.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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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아이를 키우다 보니, 둘이 깔깔거리고 놀다가도 어느새 서로 싸우고는 "이젠 너랑 안놀아."
"흥~! 이젠 오빠랑 안놀아."하면서 토라져서 각각 등을 돌리고 앉아 혼자 놀곤 한답니다.
"너랑 안놀아"책을 보는 순간 울 아들과 딸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너무가 귀여운 그림의 책. 돼지와 토끼친구의 이야기랍니다..
돼지와 토끼를 보면 잘 놀다가도 티격태격 다투는 울 아들과 딸이 떠올라 웃음이 난답니다.
잘 놀다가도 어떤 점이 어긋나자, 돼지와 토끼는 싸우고, 각자 놀게 되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혼자 노는 것보다 친구랑 같이 노는 것이 더 재미있다는 걸 알게된다는  내용이랍니다. 글이 많지 않아서 울 아들이 동생한테 읽어주었답니다..
다 읽고 나더니 "나도 돼지나 토끼처럼 친구들이랑 놀때가 재미있어.. "하고 말을 하더군요..
요새들어서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재미있는데, 간혹 저와 맘이 안 맞는 친구때문에 속이 상하다고 할때가 있답니다.
그럴땐 그 아이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할때가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이책을 보더니 "이런 친구도 있고, 저런 친구도 있는거지? 나도 토끼나 돼지처럼 삐지지않고 친구랑 사이좋게 지낼거야."하고 말을 했답니다.
"재식아~! 수연이랑 지내는 것도 똑같아. 수연이가 너랑 안놀고 각자 혼자 놀면 어떨까?"
"음~~! 심심할 것 같아. 이젠 내가 수연이랑 안싸우고 잘 봐주면서 놀거야.."하고 말을 했답니다.
엄마가 매번 "싸우지 마라.. 삐지지 말고 둘이 같이 놀아라.."하고 목이 터져라고 외쳤을땐 들은 척도 안하던 녀석이 "너랑 안놀아"라는 책을 읽고 나더니 울 아들과 딸 둘이서 싸우지 않고 서로를 챙기면서, 함께 노는 시간이 많아졌답니다.
혼자 노는 것보다 친구랑 함께 노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 "너랑 안놀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에게 꼭 한번 읽어주면 너무나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너랑 안놀아"는 엄마에서 조금씩 벗어나 친구의 존재를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친구를 대한 방법이나 친구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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