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 그림책은 내 친구 29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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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는 길"이라는 책을 받아든 울 아들 "난 학교 안가는데??" 하면서 별로 관심을 안보였답니다.
제가 "재식아~! 이 책 봐봐.. 글씨도 별로 없고 정말 재미있는 책이야."하고 말을 했더니 울 아들 책을 펴보더라구요.
책을 펼치더니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않았답니다. 엄마인 제가 봐도 정말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글이 많지 않아서 5세 울 아들이 혼자서 술술 읽을 수 있었고, 학교가는 길에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것들을 발자국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해서 아이가 흥미를 갖고 보았답니다.
읽는 내내 "우와~! 엄마 발자국으로 자동차도 그렸어.. 오리도 그렸네.."하면서 그림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우리 유치원 갈때도 강아지도 보고 자동차도 보고 세탁소도 지나가는데..." 하면서 학교가는 길 책 속에 빠져버렸답니다.
학교가는 길 하교길에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일상의 것들을 발자국을 통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정말 기발하고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폭발시킬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엄마~! 나도 발자국으로 뭔가를 그려보고 싶어."하고 말을 하더군요..
발자국을 가지고 표현한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제가 발자국을 몇 개 그려주었답니다..
그리고, 발자국 그림 위에 제 나름대로 열심히 뭔가를 그려넣은 울 아들..


울 아들의 작품이랍니다.. 발자국으로 그린 로보트, 트럭, 오리, 헬리콥터 등등.. 정말 멋지죠??  
이야기를 읽는 내내 다음장에선 발자국이어떤 것을 변할까? 하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 "학교가는 길"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과 읽으면서, 학교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고, 발자국을 보면서 무엇으로 변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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