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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잠재력을 쑥쑥 키워주는 위인 태교동화 ㅣ 태아를 위한 행복한 글읽기
김경아 글, 연주.이지은.이필원 그림 / 프리미엄북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내가 아이를 임신한 것도 아니면서 이 위인태교동화를 선택한 이유는 28개월된 딸과 50개월된 아들에게 위인에 대해 읽어주고 싶어서였습니다. 글이 많은 어른 책이라서 글을 읽기 시작한 울 아들이 보고는 “우아~~ 글씨 너무 많다.. 엄마가 읽어줘.”하면서 제게 가지고 오더군요. 아이들에게 세계위인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주다보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장래희망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익의 잠재력을 쑥쑥 키워주는 위인 태교동화”는 총3장으로 각장마다 5명의 위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위인전이라고 하면 사실적인 이야기라서, 아주 옛날의 시대상을 이해해야 하기에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하기 일쑤지만, 이 책같은 경우에는 위인들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엮어, 위인들의 삶과 업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고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네요. 이책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답니다. 또한, 그림도 이쁘고 귀엽게 그려져서,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또한, 각각의 위인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아기랑 생각을 나누어요”라는 글귀들이 있어서 동화를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기에게 말을 걸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네요. 태아가 아닌 울 아이들과는 동화를 읽고 난 뒤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 되더라구요. “엄마와 아빠가 들려주는 큰인물 이야기”라는 코너는 이야기의 실제 위인들이 했던 업적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가장 맘에 와닿는 부분은 각 장 마다 나오는 위인 어머니들의 아주 특별한 자녀교육인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엄마로서 많은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네요.
우리 아들과 딸 잠들기 전에 한 파트씩 꼭 읽어야 잠자리에 들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답니다. 우리 아들에겐 위인태교동화에 나오는 그림이 맘에 드나봅니다.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고 해학스러운 그림들이 아이들에게 책에 관심을 갖게 만드네요.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 맘을 차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을 수 있어서 더욱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