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에선 낯설지만 일본에선 연예계 직업이기에 연예인같은 묘사는 괜찮았지만 좀 억지스러운 설정이 너무 많았던 듯 싶음... 여주가 오빠의 속도위반 결혼 때문이 혼전순결 지키는 것도, 그걸 10년 넘게 지키는 남주도, 소속사가 결혼을 비밀에 부치는 것도 여러모로 억지스러워서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음ㄱ= 표지때문에 설마했지만 삽화도 참... 여튼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습니다... 두남편 재밌게 봐서 산건데 두남편 작가라고 너무 낚인 듯...
이게 말이죠, 개연성은 개나 줘버린 듯이 왕자의 막무가내 왕자비 간택(사기)으로 왕자비가 된 여주가 왕자의 미친 독설에 어릴 적부터 왕자를 싫어하고 싫어하다 몸 겹치고 가정사를 알고난 뒤 동정을 사랑이라고 둔갑시키는 그런 내용입니다... 여주 남주 외모찬양이 거의 미의 신급이라는 둥 끝도 없이 나오는데 반면에 묘사만큼 매력있지 읺은 무매력 커플... 삽화도 그닥인데 특히 남주가 너무 안 멋져서 실망×10000 씬도 영 별로고 끝끝내 남주의 매력이 털끝만큼도 안 보여서 짜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