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싸우는 자매~~

내 동생 싸게 팔아요 ㅣ 콩깍지 문고 3
임정자 지음, 김영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둘다 욕심이 많아서 자주 다투는 울 두 공주님들.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되는데 아직 안되는지.. 그렇다고 매번 끼어서 해결 해 줄 수도 없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 책이었다. 

두 녀석 다 읽고 나서 큰 반응은 없었다. 

하지만 또 싸울때.. "우리 동생 싸게 팔러갈까??"  라고~~  

그러면 큰 녀석이 시큰둥 해진다. 작은 녀석은 아직 뭐가 뭔지 모르니 더 많이 아는 큰녀석이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안스럽긴 하지만.. 어쨌든 일단락은 되는데... 

이게 답은 아닌듯하다... 우리 아이 사이좋게 잘 놀아요~~이런 책 안나오려나 ^^;;

사랑해~~쪽!!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ㅣ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이제 세살된 우리 아기 ~~잠잘때 읽어 주는 책이 되었다. 

이부자리에 누우면 이 책을 빼온다. 

그리고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가며 "사랑해"란 단어가 나올때 마다 뽀뽀를 해주면 너무 좋아서~~^^ 

다 읽고 나면 "또~~또~~" 그렇게 잠들때까지 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사랑해~~^^

로봇에 대한 기본 지식

로봇 - 초등 교과서 속 과학 먼저 알기 ㅣ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3
신경순 그림, 판도라 글, 오준호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3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방과후 교실로 신청한 로봇 과학을 위해 구입했다.  

처음 로봇을 접해보는 아이에게 로못에 대한 기본 지식을 위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는지 열심히 읽어 내려가는 모습에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짬짬이 다 읽더니 "세상이 로봇이~~"라며 로봇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아이가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참고로 우리 아이 여자 아이랍니다^^

제대로 쓸만한 책

365 창의력 만들기 대백과 - 하루에 한 가지씩 만들면 아이들 창의력이 쑥쑥쑥!
피오나 와트 지음, 에리카 해리슨 그림, 김정미 옮김 / 미세기 / 2008년 11월

현직 미술강사로서 쓸데없이 겉치장 많지 않고 충분히 쓸만한 책이랍니다. 

많은 만들기 책들 이리 뒤적 저리 뒤적 해봤지만 손에 잡히는 것 없었는데..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충분히 응용해서 쓸 수 있는 재대로 쓸만한 책인듯 싶습니다. 

현재 잘 활용하고 있고 집에서도 부모님께서 편하게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의 전화박스

여우의 전화박스 ㅣ 아이북클럽 7
도다 가즈요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이 책은 내가 먼저 좋아해 버렸다.

처음 엄마 여우가 아기 여우를 잃게 되는 장면이 너무 가슴아파.. 눈물을 흘리며 읽자.. 아이들이 "왜 울어~~? "하며 묻는다.

그리고는 "아기 여우가 죽어서??"라고 다시 대답하고 그냥 책을 읽어 내려간다.

책의 중반을 지나 종반에 갈때 아이들도 비슷한 감정으로 엄마여우의 마음을 천천히 읽어 내려간다.

가끔 꺼내 읽는 책이지만 볼때 마다 내 아이들을 더욱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이 커진다.

얘들아 ~~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 ~~ ^^(무엇으로 표현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