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의 종이집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2021 KBBY 추천도서, 2021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겨울방학 추천도서, 2021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2 문학나눔 선정도서 바람동시책 1
김개미 지음, 민승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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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순수하고 순박한 감정을 잘 보여주는 동시책.

지각대장 진규는 학교가는길에 서둘러 달리다가 그만 마주오던 아주머니와 부딪힌답니다.

아주머니가 들고 있던 귤봉지가 쏟아지고, 지각할것만같아 진규는 귤을 줍습니다.

아주머니께 공손히 인사를하고 다시 뜁니다.

그런데 뒤에서친규를 낮아챕니다.

바로 아주머니옆에 있던 여자아이였습니다.

귤하나를 건네줍니다.

귤을받고 다시 달립니다.

그리고 그 여자아이를 다시 만납니다. 진규네반에 새로 전학온 아이였어요.

또 만났다며 인사하는 티나는 반갑게 아는체를 합니다. 티나의 해맑은 미소에 가슴이콩콩 뛰기시작합니다.

☆바람동시책은 시를 품은 이야기이자 이야기가 있는 동시집입니다.

이런 동시책은 처음입니다. 그림책이나 동화같은 동시집인것만 같습니다.

벚꽃피는 봄에서 다시 벚고피는 봄까지를 보여줍니다.

진규가 티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동시로 전하는데.

간질간질합니다. 어린시절 순수한 어린이가된것 같아요.

살며시 큰딸아이의 저학년때가 생각이 나기도하네요^^

p27

노래를 들으려고 하면

너는노래 속에 있어

잠을 자려고 하면

너는 감은 눈 속에 있어

티나야, 너는 작은 신처럼

내가 있는 모든 곳에 있어

-티나야, 너는 작은 신처럼 중에서-

p52

진규야,

책도 없으면서 왜 책을 읽어?

이럴 거다

이때 당황하면 안 된다

부끄러워 죽더라도

말이나 꺼내고 죽는다

-고백의 칼을 뽑아라 중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뜨는 아이들의 간지러운 햇살 같은 이야기 동시집.

동시의 따뜻한 맛과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티나의종이집>

살랑살랑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에도

따뜻한 봄바람을 느끼는것 같았습니다.

#동시책추천 #천개의바람 #바람동시책 #어린이동시집 #티나의종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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