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
오덕렬 지음 / 풍백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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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이라는 책은 문학책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문학책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건 아마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쉴새없이 문학, 비문학을 공부하면서 대학교에 진학하였을 때도 문학은 들여다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현재 서평단으로 인해서 또 한 번 접하게 된 문학책. 그런데 이건 읽기에 편했다. 하루 한 편씩 볼 수 있도록 짧게 이야기가 펼쳐져있어서 읽기가 쉬웠고 처음 문학을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없이 접근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에 드는 나의 생각이나 평소에 하고 있었던 생각에 대해 편안하게 머리속으로 정리를 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를 약 4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무리 했는데 나만의 생각에 잠겼던 날들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기도 하지만 제일 첫 장부터 엄마라는 사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오덕렬 작가님이 보는 어머니에 대한 시선과 내가 바라보는 어머니에 대한 시선의 차이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3부에서는 분위기가 전환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느낀 것은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에 따라서 내 생각이 무거워지면 무겁게만 느껴진 한 편이었고, 희망차게 느끼면 희망있는 글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예전에는 문학이라는 것은 독자의 의도가 아닌 작가의 의도만 파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작가의 의도가 보이기도 하면서 나를 빗대어 보게 되어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 본 포스팅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읽고 난 후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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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고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 -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43가지 대화 습관
스즈키 하야토 지음, 이선주 옮김 / 다산에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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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가 자라면서 실패를 하더라도 잘 견뎌내줬으면 한다. 하지만 이것은 쉽지가 않다는 것도 많이 읽어보았고 이때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을 때 결단코 쉬운 것은 아니다. 내가 살아봤자 30년도 안살기는 했지만.. 또 글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내가 배우지 말아야지 했던 부류의 사람들이 부모의 대화법으로 인해서 그렇게 자랐던 것 같다는 것이다. 늘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사는 사람, 용기있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사람 등 내가 속으로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했던 행동들이 부모의 대화법에서 아이가 배운다는 것을 이번에 톡톡히 알았다. 나도 완벽한 어른이거나 대화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고쳐야할 점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것들을 내가 알고 천천히 고쳐보려고 노력도 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 생각했던 것은 우리 아이에게 달콤한 말도 좋겠지만 아이가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면서 다음 도전을 기약하며 멋있게 나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말 한마디 한마디로 인해서 그런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는 게 책임감을 많이 가지게 되는 일로 느껴진다. 너무나 달콤한 말로 아이를 달래주는 것도 좋지만 척척 해낼 수 있는 아이로 단호하면서도 아이의 마음을 도닥여줄 수 있는 대화법을 계속해서 연습을 해야겠다. 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고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이번 한 번만 읽는 게 아니고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틈나는대로 읽고 아이의 의욕을 키우는 말을 뱉는 연습을 할 것이다. 

* 본 포스팅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읽은 후 솔직하게 쓰여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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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 여행 1
신광철 지음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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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서 읽게 된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이 책은 무한 긍정의 힘을 보여준 책이었다. 총 26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매일매일 다른 이야기로 긍정적이지 않던 날에 읽으면 생각을 바꾸게 해주는 듯한 책이었다. 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고 하루의 마무리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할 수 있게 해줬던 책이어서 마음까지 따뜻해졌다.

긍정이와 웃음이가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이야기와 대화를 책에 나와있었고 그 때의 순간순간 깨알같이 기억해두면 좋을 말들이 담겨있어서 정말 좋았던 책이다. 지금에서야 읽어보게 되었지만 만약 주위에 임산부가 있다면 알려주고 싶은 책이다. 솔직히 임신을 한 상태에서는 아이를 위한 태교동화도 좋지만 이렇게 엄마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모든 생각을 긍정적이고 웃음이 나도록 해주는 책을 읽는다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이 가지 않을까?

그리고 긍정과 웃음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사랑이라는 단어가 따라오게 되는 듯한 책이었다. 나는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어서 하루에 여러개를 한꺼번에 읽었지만 이 책을 사서 읽는 분들은 하루에 하나씩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다음의 긍정이야기가 어떤 것일지 궁금할 것 같고, 그 날 하루 긍정이와 웃음이의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꼬여있는 생각들이 풀릴 것만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지고 있다가 추후에 시간이 지나서 은우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하루에 하나씩 읽어줄 예정이다. 이런 마음을 은우가 닮아서 나중에 커서도 매사에 긍정적이고 실패를 한다고 해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또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 기록

 

 

 

- 추억을 생각하면 시간은 쌓이는 거야. 추억은 늙지 않고 사진첩 처럼 한 장, 한 장 쌓이잖아. P.29,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中 1week, 추억은 쌓이고 시간은 흐르는 거야.

- 지쳐서 쓰러졌을 때 다시 일어나려면 동력이 필요한데, 마음을 뒤집으면 쉬워져. 요즘 유행하는 말 있잖아? P.40,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中 2week, 생각을 뒤집어봐. 세상이 달라져

- 행복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행복한 것입니다. 이것처럼 쉬운 일이 있을까요? P.47,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中 3week, 행복해지는 법은 너무 쉬워

-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사랑하는 사람은 불행아지. P.67,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中 4week,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해

- "가까운데 있는 것을 사랑하지 못하면 먼 데 것을 사랑할 수 없지.", "나부터 채우지 않고 남에게 먼저 사랑을 줄 수는 없나요?", "사랑도 가지고 있어야 줄 수 있는 거야." P.99,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中 7week, 사랑도 가지고 있어야 줄 수있는 거야

- 내 안에 있는 생명은 설명하기 힘들만큼 감동적이거든. 가장 누려야 할 것도 생명현상이야. P.159,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中 13week, 인생은 빛나는 여행이야

* 본 포스팅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읽고 난 후 쓰여진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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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매일매일 - 빵과 책을 굽는 마음
백수린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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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다정한 말이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다정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뭔가 인생의 희망을 주는 에세이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살짝 다른 느낌이었다. 무조건적으로 희망을 심어주는 책이 아니라 빵과 관련하여서 거기에 대한 백수린 작가님의 기억이나 관련된 책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솔직히 나는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다정한 매일매일을 읽어보면서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하게 되었고 그것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를 읽으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소제목마다 빵의 종류가 다 달라고 거기에 대해서 만드는 기억이라던지 그 빵이 어떤 소설에 비춰진 모습 등을 볼 수 있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이렇게 백수린 작가님의 산문집을 읽으며 백수린 작가님의 스타일도 알게 되었고 세상에 많은 빵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빵과 관련하여서 다양하게 연관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며 빵을 굽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알게 모르게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책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나나 케이크를 만든 이야기가 담긴 부분이었다. 그 부분의 소제목은 상처를 응시하는 섬세한 눈길이며, 이야기의 시작은오븐 안의 반죽이 익기를 기다리며 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그러면서 지금은 폭우 속에 있지만 비는 반드시 멈출 것이고, 삶은 또 그렇게 이어질 것을 알고 있기에라고 적혀있는데 이 부분에서 나는 내 머릿 속에 있는 기억 하나를 떠올리고는 하였다.

구절 하나하나가 나의 숨어있던 기억을 꺼내어 주는 책이었고, 나도 베이킹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데 작가님처럼 책을 연관 시켜보며 굽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느꼈다. 작가님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뒀고, 의미를 숨겨놔서 읽는 독자가 유추해야하는 그런 깊이감이 없어서 나는 좋았다.

*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서 책을 읽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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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감히 우리 집안을
장병주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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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을 하면서 아가씨 시절의 내가 아니라 이제는 엄마, 아내, 며느리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그러면서 나의 시간이 없고 나를 위한 일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 바꿔보자 다짐을 하여 블로그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원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작가로 일을 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안에 있는 작가님과 나와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 감정이입하면서 읽게 되었다.

작가님도 글을 쓰면서 자식들에게 하는 잔소리가 줄었다고 하셨고 그러면서 자신을 찾아갔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금 현재의 나와 비슷해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다. 그러면서 나도 은우가 아들이기 때문에 나중에 나의 모습이 되지는 않을까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기도 했고 현재 나의 시어머니 입장을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복잡미묘하게 느껴졌다.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나라는 사람을 찾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었고 옛날 사회의 시집살이가 무엇인지도 알았다.

나는 시집살이라고는 아직 해본적도 없고 어머님, 아버님이 나에게 그렇게 하실 분도 아니시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자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으로 얼마전에는 친구에게 추천을 해줬을 정도이다. 모든 관계에서 잘할 수는 없겠지만 그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 기록

- 아이들도 나를 많이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종류의 행복이 있다는 것을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이다. P.49, 네가 감히 우리 집안을 中 세 번째 이야기, 나의 취미 편력기(1)

- 그런데 오직 나란 인간만이 온 세상 근심을 다 떠안고 사는 것처럼 우울해하며 살아온 것이다. P.68, 네가 감히 우리 집안을 中 네 번째 이야기, 나의 취미 편력기(2)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서

책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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