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주인공 마음이 자라는 나무 22
미나 뤼스타 지음, 손화수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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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줬던 책이다. 정말 한국말은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기사의 제목을 작성할 때도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지만 조금만 바꿔서 생각하여 자극적일 수 있게 첨가를 한다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기사를 쓴 사람은 사실인지 아닌지 알 필요없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만한 것이면 된다고 나와있던 부분에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타리예이 선배의 부모님이 생각이 바뀌었다는 초반부의 내용을 보고서는 확실히 기삿거리는 영향력이 있구나 싶었다.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고 뒤로 가면 갈수록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책의 내용도 쉽게 눈에 들어오면서 살짝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구간들이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책이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날잡고 쭉 또 한 번 읽어보고 싶다. 뭔가 연애를 할 때의 감성들이 새록새록 올라와서 설레기도 하고 썸 탔을 때의 기분을 느껴보기도 해서 재미있게 읽었고 둘이서 영화를 보러갔을 때 치마를 신경쓰는 주인공의 행동을 보면서 옛날 나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였다. 소문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며 읽었었지만 마지막까지는 연애에 대해서 다시 설레게 해주는 듯한 책이어서 오랜만에 옛날로 돌아간 듯 하였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 기록

- 선배가 내 볼에 손을 갖다 댔다. 나는 용기를 내서 고개를 들었다. 선배의 갈색 눈동자가 보였다. 인터뷰하던 그날처럼 예쁘게 반짝이고 있었다. P.155, 소문의 주인공 中 다시 제자리

 

* 본 글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읽고 난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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