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그림책 - 인생은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산책입니다 위로의 책
박재규 지음, 조성민 그림 / 지콜론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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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그림책...제목부터가 참 따뜻하고 다정하죠? 요즘 사람들은 참 위로받을곳이 없는것 같아요

 연락하는 사람도 많고 쉴새없이 핸드폰은 울려대는데 막상 진짜 우울할때 슬플때 위로받고 싶을때면

연락할 사람이 없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것 같아요. 이책에는 글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림이 가득 있습니다.

그 그림들은 참 쉽게 그린듯 하면서도 색체도 너무 화려하지 않고 담담한 색체라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편안한 그림에서 위로를 많이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도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느게 많은것 같아요

친구에게 뒤쳐진다고 생각할때 내 삶이 지루하다고 느껴질때..

그럴때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받을수 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명언같기도 하고 한문장 혹은 두문장에 압축한 그 문장들은 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거리를 줍니다.

이를테면 이런 문장들이 나옵니다. " 즐겁지 않은일을 계속하는것은 잘못들어선 도로를 계속 달리는것과 같다 " 당연한 말이지만..실제로는 지키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참 많죠?
인생이 그런것 같아요. 인생을 살아가는데 당연한것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당연한것을 누구나 아는것을 지키고 사는것이 어려운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위로받고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야할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게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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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 1년 넘게 여자로 살아본 한 남자의 여자사람 보고서
크리스티안 자이델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너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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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것..이 책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는 독일사람으로 크리스타인이라는 이름의 한 중년남성입니다. 이 남자는 우연치 않은 기회에 일년간 여자로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 결심의 계기가 꽤 사소한 것인데요. 그 계기는 바로 추운 겨울날 산책을 하다가 남자내복에 신물이 나서였습니다. 안입으면 춥고 입으면 실내에서는 너무 더워서 벗어야하고..그러다가 여자들의 스타킹을 신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에 백화점에서 여성 스타킹을 구입합니다. 그런데 스타킹을 신고 크리스타안은 놀라운 세계에 빠지고 맙니다. 스타킹이 너무 따뜻하고 촉감도 좋고 실내에서는 벗지 않아도 될만큼 공기도 잘 통하고. 하지만 거기에서 그치는게 아닙니다. 스타킹이 단지 보온성을 겸한 그런 패션 아이템중에 하나가 아니라 스타킹을 고르고쇼핑하고 신고 하면서 놀라운 마음의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래서 여성으로서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먹게되는것이죠, 여자로써의 자신의 이름은 크리스티아네로 결정하고 이 남자는 위험하게 여자들의 세계에 빠집니다 . 사실 이 여자로써 사는 삶이 단지 학문적인 궁금증 호기심때문이라고 해도 크리스타인은 부인이 있는 어엿한 중년의 가장이고 사회적 지위도 있는 사람이므로 부인도 이해하지못하는 이런 일을 벌인다는게 쉽지만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여장을 하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의 의도는 알리 없으므로 그저 성도착자 정도로만 보게 되겠지요. 그래서 크리스타안도 처음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여자로 살아보기로 결심합니다. 백화점에서 부인이 입을거라고 거짓말을하면서 원피스도 구입하고 가발도 사고 심지어 가슴까지 구입합니다. 처음 힐을 신고 걷고 구입했던 날도 있습니다. 힐을 신자 걸음걸이가 너무 어색해져서 힐을 신고 제대로 걷는 법을 알려주는 클래스에도 등록을 하게 됩니다. 물론 부인에게는 처음 스타킹을 신은 이후로 이런것들을 비밀로 합니다. 부인이 외국 출장중이였거든요. 하지만 어느날 밤..친구..남자인 친구와 여장한 자신이 데이트를 하기로 한날..물론 진짜 의미의 데이트는 아니고 그저 이런 행동을 이해하는 친구와 여자로써 외출을 하는 의미입니다만...부인에게 전화로 사실을 고백하고 부인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해서 크게 사건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하긴 어떤 여자가 이해해주겠어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무척 재미있었지만..아는 남자가 이런 행동을 하겠다고하면 아마 말릴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시간이 지나가고 이 남자의 실험은 단지 여성의 옷을 입는것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여성용품을 쇼핑하고 향수를 뿌리고 하면서 의식이 달라지고 힐을 신고 걷고 남성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이런 모든 행동들에서 자신이 남자였을때와는 의식도 달라지고 느낌도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즉 여성을 더 잘 이해할수 있게 된것이겠지요. 결국 여자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여자와 더불어서 살아가야 하는 남자로써의 자신도 크게 변화가 생겼고 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수 있께 됩니다. 저는 이 책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서술한 책인데도 마치 소설인것처럼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손에 잡으면 정말 술술 읽히고 여자가읽어도 남자가 읽어도 여자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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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이소벨이야 - 유쾌발랄한, 때로는 웃픈 열여덟 살의 비밀일기
이소벨 해롭 지음, 홍정호 옮김 / 글담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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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이소벨이야..책 제목이 참 상큼하죠? 이소벨이라는 영국에 사는 10대 소녀가 쓴 일기가 여기 있습니다. 일기라고는 하지만 글보다는 그림이 더 많아요. 라이너스와 스누피를 좋아하고 감정이나 그때그때의 기분 그날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그림으로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10대 소녀..그 소녀의 비밀스런 일기가 여기 펼쳐집니다. 그림이 정말 기가 막히게 독창적입니다. 잘 그렸다 못 그렸다 라고 말하기를 떠나서 그녀의 그림은 무척 독창적입니다. 보면 슬며시 웃음이 지어지는 그런 그림입니다. 보고있으면 기분마저도 좋아집니다. 그런 그림을 그린 사람은 바로 영국의 작은 마을에 사는 이소벨인데요. 아빠와 새엄마 동생 두명과 살고있는 이소벨은 10대가 겪는 사랑이야기에 대해서 학교생활에 대해서 친구들에 대해서 일기를 씁니다. 아버지와 처음으로 속옷을 샀던 쇼핑에 대한 이야기..동생들과 있었던 이야기..남자친구와의 사랑이야기..이별이야기..그리고 좋아하는 배우나 가수 이야기..인디밴드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있는 음악 애호가랍니다.^^ 그리고 옷장에 대해 그녀가 그린 그림은 정말 귀여웠어요..실제로 신지는 않지만..옷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레깅스와 스타킹에 대해서 그려둔것을 보고 저와 비슷해서 슬며시 웃음이 났습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수 있고 그녀 나이또래의 여자아이들이라면 더욱 공감할수 있을것 같아요. 비슷한 나이또래의 사촌동생이나 동생 친구들에게 선물해줘도 정말 좋아할것 같은 책이랍니다. 친구 좋아하고 음악 좋아하고 또한 일기장에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하고 티켓이나 잡지에서 오린 그림들을 일기장에 여기저기 붙여두기 좋아한다고 합니다. 참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이소벨이 그린 그림일기를 만나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고 유쾌해지고 행복해졌습니다. 여러분도 이소벨을 만나보세요. 지루했던 일상도 이소벨처럼 느끼고 그릴수 있다면 하루하루가 특별해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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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컬쳐 - 커피에 얽힌 문화와 숨은 이야기
최승일 지음 / 밥북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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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여러분 얼마나 드세요? 저는 못해도 일주일에 5번이상은 마시는것 같아요. 주말을 빼면 일하는 평일에는 최소 하루에 한잔이상씩은 꼬박꼬박 마시게 되는 커피..어떤날은 밥을 걸러도 커피는 꼭 마신답니다. 하루라도 거르면 커피 금단 증상이 나타날만큼 커피를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데요. 이런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 바로 커피 컬쳐입니다. 커피는 정말 꼭 마셔야하는것중에 하나라고 여기고 살아왔는데 이런 커피 언제부터 사람들이 즐겨마셨는지 커피에 대한 각국의 다양한 문화는 어떤지가 담긴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여러 꼭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처음 꼭지에서는 바로 커피 칸타타라는 곡을 작곡한 바흐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바흐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이죠. 이런 바흐가 사랑한 커피..커피 칸타타라는 곡에 잘 나와있는데요. 바흐가 살았던 그 예전 시대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겼단 이야기가 되겠죠. 그 다음 꼭지는 반 고흐로 넘어가더라구요. 저도 반고흐 작품 정말 좋아하는데요. 반 고흐와 커피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주는것인데 커피 이야기를 읽다보니 음악미술 문화 조각 음식 등등 각국의 문화에 대한 지식도 전반적으로 얻을수 있는 책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무척 재미있게 읽을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바흐 이야기와 반 고흐 이야기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꽤 자세하게 나와있고 한 꼭지마다 무척 풍부한 이야기가 실려있어서 읽는 동안 많은것들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매일 커피 마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자신이 항상 마시는 커피...그 커피에 어떤 문화가 실려있는지 알고 마시면 마실때마다 더 풍부하고 진한 커피맛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요? 커피 컬쳐는커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도 무척 재밌게 읽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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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CEREAL Vol.2 - 영국 감성 매거진 시리얼 CEREAL 2
시리얼 매거진 엮음, 김미란 옮김 / 시공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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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에 대한 여행과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품격있는 잡지 시리얼..시리얼의 두번째 권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시리얼은 요즘 유행하는 킨포크 라던지 이런잡지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큰책에 앞 표지는 심플하면서도 간결하고 내용도 참 짜임이 좋고 구성이 잘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불필요한 광고는 들어있지 않다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광고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진 책이라서 보면서 참 좋더라구요. 이번 2번째 호는 우리나라에 대한 것들도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와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가옥구조에 대한 소개도 있습니다. 한국인인 제가 봐도 자랑스럽더라구요. 참 정갈하고 정겹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살아있는 우리나라 한옥 구조를 보니..외국인들이 봐도 참 반할만하고 와보고 싶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꼭지를 무척 찬찬히 읽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또 기억에 남은 꼭지는 바로 소금과 후추에 대한 꼭지였습니다. 소금은 진짜 보석중에 보석이죠. 없어서는 안될 요리의 주재료입니다. 그 소금과 후추에 대한 꼭지는 음식에 쓰이는 소금과 후추 그리고 생산과정 등에 대해서 스타일리쉬하게 담겨져있는데요. 후추도 후추의 종류라던지 이런것들이 나와있어서 보면서 참 좋았습니다. 그저 요리할때 넣어먹는 향신료인줄만 알았는데 세계에서는 이 재료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알수있었고 기원도 알수 있으니 보면서 더욱 재미있더라구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향신료인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소금과 후추는 왠지 단짝을 이루는것 같고 항상 소금 후추 이렇게 붙여서 말하고 소금통과 후추통도 함께 세트로 팔고있는것만 봐도 그런것같아요^^ 그밖에도 패션으로써의 보타이도 소개가 되었는데 넥타이같이 긴 스카프같은것으로 보타이 만드는 법도 나와있어서 인상깊게 봤습니다. 재미도 있고 볼거리고 많고 광고가 없어서 보면서 마음도 편안하고 즐겁게 읽으면서 지식도 쌓이고 정말 마음에 드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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