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아키코 사계 시리즈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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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아키코..사계는 4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총 4권으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그중에
마지막 권은 사계 아키코입니다. 저는 3권은 사계 후유코를 읽고 4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4권의 연작으로 출간 되었지만 꼭 4권 다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아무 무리없습니다.
4자매의 이야기를...한명 한명 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2권을 읽고나니 나머지 두 자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긴 했지만요^^
사계 아키코는 전권은 후유코와는 성격이 정 반대인 여성이 등장합니다.
나머지 두 자매의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아마 가장 대범하고 남성성이 묻어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키코는 꿈도 크게 꾸고 이상도 크게 잡는 여성으로 정치 세계에 도전해서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예 남자같은 사람을 상상하면 곤란합니다.
꿈은 크지만..역시 여성적인 면 또한 지니고 있는 그런 멋진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다른 자매들과 만나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얽히는 부분이 있지만 아키코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공연을 보기도 하고 데이트를 하기도 하는 장면을 묘사하기도 합니다.
즉 아키코의 정치생활을 주로 그리는것은 아니고 그것은 아키코의 이상을 이루기 위한
아키코의 직업일 뿐이고 전반적인 아키코의 생활을 그려나가면서
아키코의 성격과 특성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여자인 제가 읽기에 무척 재미있더라구요.
한 여자의 전성기때의..나와 비슷한 나이때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참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전작인 사계 후유코에서도 느낀점이지만 참 묘사가 뛰어납니다.
여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일상에 대한 묘사가 참 실감나고
여자가 읽기에 무척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
아키코는 다양한 나라를 다니면서 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연애도 하고
누구나 꿈꾸는 그런 삶을 사는것 같아요.
이렇게 사는 여자는 얼마나 행복할까..부러워지기도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하고 꽂꽂하게 자기길을 가는
멋진 아키코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공감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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