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유튜브 스타 과학자의 하루 ㅣ 세상은 온통 시리즈
마이 티 응우옌 킴 지음, 배명자 옮김, 김민경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재미있는 제목이고 제목이 무겁지 않아서 화학을 전혀 모르는 저도 재미있고 쉽게 읽을수 있을것 같아서

선택한 책입니다.

예상대로 재밌고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물론 중간중간 화학식을 설명하거나 하는 부분도 있지만 재미있게 읽을수 있습니다.

다양한 챕터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짧게 짧게 끊어읽기에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문체도 재미있고 글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쓰고있는데 본인이 화학을 잘 아는 사람인데

사람들이 화학이라면 무조건 싫어하고 무화학 천연비누 이렇게 천연글자가 들어간것만 좋아한다면서

속상하다는 글도 재미있게 썼습니다. 천연이고 화학비누고 비누에는 어차피 화학성분이 들어갈수밖에 없다면서 말이죠

또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것은 제 2의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글에 대해서 과학적 사실을 어떻게 증명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쓴 글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는 눈 뜨자마자 화학성분에 둘려쌓여서 삽니다. 화장품 비누 샴푸 세제 치약 모든것들이 화학성분이죠

음식물도 방부제 같은것들이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많이있고 입고있는 옷도 화학섬유에서 섬유를 만든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화학에 둘러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화학을 알게되면 우리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것들을 이해할수 있고

내 몸을 구성한것들까지도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꼭 화학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것은 아니고

예전부터 하던 생각이었고 몇권의 화학 교양서를 읽었지만 어떤것을 때로 너무 어려웠고 어떤것은 재미가 없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저처럼 화학지식이 거의 없는 일반인이 읽기에 쉽고 재미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 같습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케미가 있다고 하는 그것을 사람과 사람사이의 화학작용이라고 말합니다.

그 챕터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호감을 느끼고 썸을 탈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사람끼리 설렘을 느끼고 사랑을 하고 이런것들을

설명해줍니다. 인간의 감정을 호르몬으로 다루는것 또한 무척 재미있고 신선했습니다.

화학자이자 유튜브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화학강의를 하는 저자는 스타 유튜버 같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고 그녀의 유튜브 채널도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