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외전이었지만 설정 변화가 크지는 않아서 색다른 느낌보다는 소소한 차이 정도만 느꼈어요. 이런 전개도 있네 정도로.
워낙 어린 분위기의 캐릭터라서 실제 나이는 좀 있어야 보기가 편했는데 외전은 시점까지 어린 시절이라 조금... 답답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외전인데 어느 세월에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본편이 속 편하게 진행되는 건 아니다보니 외전은 소소한 일상만 담겨도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너무 본격으로 쌓아가는 외전이라서 아쉬웠습니다.
분량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전개이다 보니 마무리될 즈음 가서는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두 사람을 다시 만나서 즐거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