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없이 회의하라 - 가족, 직장, 친구, 나 자신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5가지 T.A.B.L.E
김동완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테이블 없이 회의하라



테이블 없이 회의하라는 크게 다섯개의 챕터로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Teach 가르치려하지 말고 경청하라

두번째 Admit 주관을 소신있게 피력하라

세번째 Because 변명이 아닌 해명을 하라

네번째 Late 무슨일이 있어도 늦지 마라

다섯째 Enemy 이성적으로 미워하라


인생에 회의가 느껴질 때는 회의를 시작하라.

살아가면서 수많은 갈등의 상황을 겪는데 그중에 가장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사회생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테이블 없이 회의하라'를 접하고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경청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당신의 이야기를 마음 깊이 새기며 듣고 있습니다.'라는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이야말로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경청의 자세입니다.

표정이 어둡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상대방이 느끼게 된다면

잘못된 경청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르지 못한 태도는 강연을 듣거나 또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음에도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진지하게 들어주고 존중해 주는 것이야 말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술자리가 정말 많아집니다. 특히 직장생활에서 회식은 늘상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술자리도 회의의 연장처럼 진행하라고 말합니다. 정도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며, 술이란 것이 과하면 독이지만 적당히 마시면 평소 친분이 없는 사람과도 편안한 사이가 될 수 있고, 평소 말수가 적은 동료와도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무리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타인으로부터 착한 사람이라는 반응을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합니다. 내 시간을 위해 '아니오'라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늘 부탁을 들어주는 착한 사람도 좋지만 결국 인정받는 사람은 자신의 일을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입니다.



완벽주의자가 아닌 여지를 남겨두는 사람이 되라.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아라'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나의 부족함이 상대가 내게 다가올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줍니다.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나의 팀, 나의 동료, 나의 가족에게 빈틈을 열어주어 서로의 어깨에 기대고 힘을 나누면 더 큰일을 함께 성취 할 수 있습니다.


도서를 다 읽고나서 역시나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늘 곁에 두고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때문입니다. 좋은 스승을 곁에 두고 있어서 오늘도 행복합니다.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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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 일본의 실천적 지식인이 발견한 작은 경제 이야기
히라카와 가쓰미 지음, 장은주 옮김 / 가나출판사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경제서적하면 머리부터 아파오는것 같아서 멀리했었고, 

맨날 반복적인 경제뉴스와 개콘보다 큰 감동을 주지 못하는 정치이슈덕에 

더더욱 나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것 같다. 

그런데 어찌보면 내가 살고 있는 사회가 경제고,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뿐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딱딱하게만 느꼈던 경제가 삶이란 생각이 들었고, 

아주 편한 마음으로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맘에 들었던것은 

옹호하는 입장의 저서가 아닌 시사하는 저서라는 느낌때문이었다. 

우리는 이러이러했으니 어러이러해보는건 어떻까라는 식의 사실을 바탕으로 판단에 척도를 알려주는 느낌이랄까....




문명의 진전을 뒷받침한 것은 결국 공간적, 시간적으로 토지나 공동체에 속박되어 있던 한정적인 생활방식을 초월하여 

만능의 힘을 갖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이었다. 

그 욕망이 다다른 곳이 바로 현대 테크놀로지 사회이며 글로벌 자본주의 경제다.



지극히 주관적인 측면에서 나는 일본이 좋다. 현재시점에서 내가 살아온 동안은 좋았다. 

나쁜 망언 행동을 하는 일개 국가의원들과 극우익단체들은 빼고 다른시각에서 그러하다. 

예를들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드라마 소재를 다룬 일본드라마 라던지 

일본의 주거생활방식이라던지 장인정신이라던지 

개인주의 성향도 맘에 든다. 혼자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1인테이블 또는 바 형식의 식당들.... 

지진에 대비한 건축설계와 선진국다운 문화들...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그러한것같다.

여튼 사설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 보면 저자가 이야기 하듯 이제는 한국 경제 또한 성숙기, 

저출산율과 인구감소, 고령화 그리고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형태의 붕괴로 서구형 핵가족화 등으로 

'소상인'적인 경영이야말로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헤쳐 나갈 왕도임을 시사한다. 

내가 사는 곳에도 동네슈퍼가 있다. 마을버스 정류장마다 슈퍼가 하나씩은 꼭있다. 

산꼭대기로 이사를 와서 가끔 그런생각도 들때가 있었다. 여기서 장사가 될까 ? 망하는건 아닌가? 

그런데 좀 지나고 나서 생각이 바꿨다. 

나역시 동네슈퍼를 애용한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로 산을 오르내린다. 

신기하게도 산꼭대기까지 마을버스가 간다. 산중턱에 대형마트가 들어올리 없다. 

집에서 갑작스럽게 필요한것이 생기면 뛰어가고,  편의점에서 정가로 사는것보다 싸고, 

왠만하면 없는게 없다. 손님이 와서 식사준비를 해야할때도 1,2분거리에 있는 슈퍼에만 다녀오면 해결되고, 

더욱이 우리동네는 아이스크림이 무려 70%세일 행사를 한다. 안망한다 우리동네슈퍼...

출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찍 문을 열고, 마을버스가 끊기는 12시까지 영업을 한다. 

정말 장사를 잘한다. 먹고 살 수 있다. 슈퍼뿐만 아니다. 작은 개인병원, 방앗간, 채소나 과일을 파는 가게, 세탁소 등. 

저자가 말하는 '나홀로사업주' 가 살아남는 방법인 것 같다.



우리는 지금 후쿠시마가 가난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가난이란 폄하의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도쿄에서 빈둥빈둥 살아가는 인간이 속 편한 소리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거기에 큰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싶다.




경제의 정의 :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 


이 책을 읽고 짧은 식견으로 정리해보면 경제는 먹고사는일. 

더 작은 의미로 내가 사는 세상에서 내가 우리가족이 살아가기위해 활동하는 것.

그것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가야하는지 배운것 같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일본은 우리보다 앞선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일본의 경제서적이 필요하다. 우리 앞에 놓이게 될 우리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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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책 제목처럼 읽어 내려가는 내내 조용하고 평화롭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겼던것 같습니다. 


청전스님을 알게된 책입니다.  수년간 수행의 길을 걷고 계신 그분을 알게된건 정말 행운인것 같습니다. 


바쁜 걸음 멈춰 세운 그대여, 행복하여라 


어찌보면 핑계겠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랬는지 잔잔한 마음의 도서를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해발 사오천미터 히말라야는 어떤 곳일까? 제가 가본 정상이라곤 부끄럽지만 북한산 해발 800미터남짓입니다...


그곳에도 마을이 있고 사람이 산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신세계인것 같습니다. 세상의 끝. 오지 히말라야의 그늘 아래서 


신을 숭배하고 종교적 믿음으로 환생을 기원하는 이들이 살아가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바쁘기만 한 우리네 현대판 성직자들은 과연 침묵의 힘이나 내적인 영성을 얼마나 갖추고 살고 있을까. 오늘날의 성직은 먹고살기 위한 직업이 되어버렸고, 종교는 그야말로 장사의 수단으로 변질된 지 오래지 않는가.


청전스님께서는 오늘날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진정한 깨달음을 위한 이야기를 묵묵히 전하고 있습니다. 

무욕, 무심으로 이르는 길에 있는 나그네같은 스승들을 추억하며 진정한 성직자의 길이 무엇인지 말씀하시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보았던 순례장면이었으나, 이것이 무엇인지 찾아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온몽을 땅에 드리운 채 흡사 자벌레가 기어가듯 절을 하며 성지순례를 하는것이 


티베트불교의 전체투지 순례라는 것이었습니다.


참 순례자의 길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또 한번  쐐기를 박습니다.


온갖 예식에다, 법문이랍시고 알맹이 없는 소리나 떠벌여대는, 잘 포장된(?) 여느 린포체들보다 훨씬 존경스러운....


사랑이란 내 모든 것을 주는 것


"정의란 남의 것을 전부 돌려주는 것이며, 사랑이란 내 것을 전부 이웃에게 주는 깃이다." 

어느 종교나 사랑과 자비를 외쳐왔건만 실천 없는 가식의 말장난에다 위선의 극치였고, 

지금도 타락한 성직자들은 자지 재물을 소유하는 데 몰두하고 있지 않은가. 너무 많이 가지는게 이 시대의 죄악이 아닌가.

비탄의 연속입니다. 사실 진정한 성직자라면 말그대로 실천함이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을 비탄하고 바른 수행의 길이란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책을 넘기다 시선이 멈춘 부분입니다. 어찌나 아름다운 사진이던지...사실 책 곳곳에 참 이쁜 사진들이 많습니다. 


정말 마음의 양식은 이런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첫째, 원칙 없는 정부는 망한다.

둘째, 노동 없는 취하는 부(富)는 망한다.

셋째, 양심 없는 쾌락을 취하는 자는 망한다.

넷때, 인격 없는 교육은 망한다.

다섯째, 희생 없는 신앙은 망한다.

여섯째, 도덕 없는 경제는 망한다.

일곱째, 인간성 없는 과학은 망한다.


하찮은 벌레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는 티베트인들의 착한 심성과 인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간디에 대해 갈략히 설명되어있고,


청전스님께서 지내온 세월과 함께 지나간 스승들을 함께 만나는 책.


참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그리고 신간들...그중에 이 책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의 평온을 찾은 느낌이랄까...따뜻한 책 한권으로 지친 삶에 잠시나마 위안을 주는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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