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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서는 안 되는 너무 잔혹한 진실
다치바나 아키라 지음, 박선영 옮김 / 레드스톤 / 2017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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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해두지만 이 책의 내용은 상당히 불쾌하다.
그러니 기분 좋게 하루는 마치고 싶다면 읽지 않는 편이 좋다.
개인적으로 여지껏 이런 책을 만나본적이 없었다. 읽으면서 불쾌(?)한 책...
하지만 진실에 대한 탐구와 저자의 말처럼 세상에 필요한 책이란 생각은 동일했다.

아무도 말하지 않는 유전의 금기부터 반사회적 인간까지 내용까지 담고 있는 장이다.
사실 살아가면서 크게 생각해보거나 이유가 궁금한적이 별로 없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장이었다.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은 역시나 사회활동에 있어서 작용하는 점 때문인 것 같다.
우리의 일상적인 판단은 생김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책에서는 적정한 사례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나씩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

궁금했던 내용중 하나이다.
행동유전학은 일관되게 지능과 성격, 정신 질환과 같은
마음에 유전이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제시해왔다.
일란성과 이란성 쌍생아 비교에서 그 영향은 신체적 질병과 같거나
그보다 크고, 자폐증이나 정서 장애와 같은 발달 장애는
키나 몸무게보다 유전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물론 마음의 모든 것이 유전되지는 않는다.

이 도서를 읽고서 과연 진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사전적 의미로 보면 '거짓이 없는 사실' 또는 '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름' 이다.
한편으로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는 진실을 외면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 진실로 인해 내가 달라질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일생에서 이러한 진실로 인해 내가 과연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며 책을 덮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