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바이러스 - 잊혀졌던 아군, 파지 이야기
Tom Ireland 지음, 유진홍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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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바이러스: 잊혀졌던 아군, 피지이야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다음과 같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이 증가되고, 여행이 제한되고, 개인위생 및 방역 수칙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산업 구조 측면에서 비대면 성장,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무엇보다 의료, 방역 분야 투자와 지원이 확대되었습니다.

정말 큰 변화를 맞이하면서 저또한 많은 변화를 겪었고, 그 중에서 이전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의학분야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된 모습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이러한 위기가 다시 찾아왔을때 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한권의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착한 바이러스> 파지이야기입니다.

<착한 바이러스>의 저자는 '톰 아이얼런드'는 과학 저널리스트이며, 바이러스와 미생물 분야를 연구하고 저술, 강연, 자문활동을 해왔습니다. <착한 바이러스>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탈피하고, 바이러스가 생명 진화와 생태계 유지에 기여해 온 긍적적인 역할을 조명하여, 바이러스와 숙수 간의 공생 관계를 설명하고 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사실 바이러스라고하면 악성이란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것이었습니다. 코로나 뿐만 아니고, 그 이전에 메르스나 사스 등 고통과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존재를 인식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착한 바이러스 즉, 무해한 바이러스와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바이러스가 바로 <착한 바이러스> 속에 있었습니다.

책을 보기전까지 파지라는 용어는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파지'는 '박테리오파지'를 줄여 말한 것으로 세균에 감염되어 그 세포 내에서만 증식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세균을 숙주세포로 하는 바이러스, 본질적으로 인간에게 무해하며, 박테리아 세포에 유전자를 주입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과학자득은 파지를 이용해 박테리아 감염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해왔습니다.

의료분야에서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감영 치료, 수술 후 감염예방 등에 활용되고, 식품 살균, 하수 전화, 해양 오염 제거, 식물 병원균 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부분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임상실험에서 밝혀져서 효과가 있다는 것에 대한 입증이 어렵고, 투자 및 규제시스템 등 넘어야 할 산들어 너무 많다는 점에서 저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권의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알게되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빠른 규제 마련과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등 상용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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