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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창가의 토토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고향옥 옮김 / 김영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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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듭니다 <창가의 토토> 일러스트 북으로 되어, 어릴때 읽은 글이 갖고 싶은 책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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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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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은 북트레일러가 먼저 생각난다. 소설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에 큰 몫을 했다고 

읽기도 전에 판단했었다. 

영상으로 대신하고 소설 읽기는 미뤄두었는데, 

왠걸 후속작 격으로 나온 <28>이 소설의 숲에서 힘있게 판매되는 것을 

목격하고는 읽어야 했다. 


그리고 조금 길게 읽었다. 



북트레일러가 섬세하게 소설을 그려낼 만큼 장면을 포착한 서사가 많다.

영상이 득세하여 모든 것을 설명해내는 세대에 

문장으로 맞서기 힘들었을 텐데 집요하게 묘사해 냈다. 다만 그 집요함을 포착하는 순간 마다

읽는 눈에 피로감이 생겼다. 


영상에 견줄 만한 글은 그만큼 두꺼워져서 순간의 장면을 몇페이지에 걸쳐 읽어야 한다.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미묘하게 지루함이 일어난다. 

지루함을 달랠 사탕을 주어야 했다. 


흥미로운 서사에 비해 인물들이 살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이름이 없는 것을 보면 소설의 인물들이 꺼내놓은 단어와 문장이 

그들에게 그리 흡착력 있지 않았던 모양이다. 사탕의 부재. 



이 소설은 '그러나'에 관한 이야기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파멸의 질

주를 멈출 수 없었던 한 사내의 이야기이자, 누구에게나 있는 자기만의

지옥에 관한 이야기며,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서 자신의 생을 걸어 지

켜낸 '무엇'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다.


- 작가의 말, <7년의 밤> 중

작가의 말처럼 '그러나'에 관한 이야기로 본다. 굵은 뼈대를 갖추는 일이

작가에게, 독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알려준 중요한 이야기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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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 첫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라디오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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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라디오, 깊은 면의 하루키를 만나보는 느낌이 들어 참 기다렸는데요 갖고 싶은 욕심 마저 듭니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에 이어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제목 만으로도, 앗, 하루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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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국을 보았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 1
이븐 알렉산더 지음, 고미라 옮김 / 김영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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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험의 조언, 빠르게 읽었다 죽은 경험을 말한다는 것이 미신 같기도 믿기지 않기도. 하여 하버드신경외과라는 저자의 글쓰기가 무섭다. 그의 기록이 읽어본 적 없는 것이라 색다른 사유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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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비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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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보는 DDOS도 꽤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티비에서도 신문에서도 친구의 입에서도 오르내리는 이야기. 그리고 그것이 또 베스트셀러가 되어, 하루키. 익숙한 이름의 작가, 그들의 글들을 읽어보려고 하였지만 왠지 DDOS를 알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 그래서 문득, 오랫만에 들른 서점에서 본 문학의 탑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제목에 잡문이라 밝혔음에도 조악하지 않은 하루키의 글에 놀랐습니다. 그 특유의 덤덤함으로 다른 세계가 아닌 하루키의 생각을 만나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책에서 신뢰를 마주합니다. 왠지 하루키를 더 알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 -------------------------------------------------------------------------------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메시지입니다. 이것은 내가 소설을 쓸 때 늘 마음속에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종이에 써서 벽에 붙여놓지는 않았습니다만 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런 말입니다. 혹시 여기에 높고 단단한 벽이 있고, 거기에 부딪쳐서 깨지는 알이 있다면, 나는 늘 그 알의 편에 서겠다. -<하루키 잡문집>, 벽과 알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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