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 지도 위 인문학 1
정일웅.표정옥 지음 / 이케이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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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북



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




냐하하하하....!!!

한국사 공부할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 연표가 책 한 권에 알차게

담겨있는 한국사 책입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소개합니다




역사는 길 위에 만들어지고, 수많은 길은

지도로 기록되게 마련이에요

길 위에 차곡차곡 쌓인 역사를 짚어보아요


<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


컨셉이 저희 두 모녀의 취향에

딱이였던 책이였습니다






긴 글을 읽으면서 정보를 기억하는 스타일이 아닌

초딩 딸램이 때문에 저는 한국사를 접해줄때

꼭~지도나 연표를 그려서 활용해주는데요


하지만 한국사가 아시다시피 내용이 방대하고

지도 자료나 연표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기가 쉽지 않거든요ㅠㅠ


그래서 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가

더 반가운 책이였답니다




 





문명의 시작, 고려, 조선 전기.중기, 후기와 근대

딱~~나뉘어 디테일하게 적어놓은 역사 연표

캬...너무 좋습니다!!!!!


연표 따라 읽어보면서 한국사의 흐름만 익혀도

한국사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 27대 왕을 노래처럼 익힌 딸램이는

조선시대 연표 두 곳을 넘나들면서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종인명선~~~~

이러고 보더라구요 ㅋㅋㅋ








 





<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에는

우리나라 역사 100장면이 지도 위에 펼쳐집니다



한국사 공부할때 가장 어려운게 개인적으로

저는 삼국 시대와 고려 전 삼국 통일 부분인듯!!


역사적인 사건도 많고 변화가 많았던 시기라서

그런지 글로만 읽으면 참 헷갈리는데...


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를 보니

지도에 삼국이 생겨나고 변하는 과정이

지도로 딱 나타나 있어서 보기에도 편할뿐아니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조차 이해가 쉬우니 초딩 딸램이에게

설명하기도 훨씬 편하더라구요


역사적인 흐름 곳곳에 우리가 알아야 할

많은 정보나 재미난 읽을 거리도 엄청 많았습니다

게다가...!!!





 





지도 옆에 보이는 저 큐알코드!!!

세상에...이렇게 많은 체험 정보라니요~!!!




너무나 궁금해서 바로 활용해보니

문화관광, 백제문화체험, 고인돌박물관,

장보고 기념관, 세종대왕 유적관리소 등

해당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관이나

유적지 사이트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더라구요~~~와우!!!!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은 역사 관련 체험장이

있는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곳만 다녀도 왠만한 한국사는 마스타할 듯!


한국사, 여러 권으로 나뉜 책도 좋지만

전 이렇게 한 권으로

 크게 흐름 파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려청자에 요즘 관심이 많았던 딸램이인데

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를 읽다가

알게된 새로운 사실~~!!!


왜 강진에 고려정자 유적이 많을까요

지금까지 발견된 교려청자 가마터는 400여곳이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이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습니다

지역적인 특징때문에 고려청가 가마터로 딱이였던

강진을 책에 있는 지도에서 보니 기억에 더 남네요



모든 한국사가 지도로 연결되어 있어서

지도를 짚으며 이야기하기 좋았습니다


지도 얘기 하다가 여행갔던 이야기로 빠져

많은 시간이 흘러갔지만 이렇게 익히다보면

기억하기 참 좋겠지요?!



초딩 딸램이랑 한국사 활용하면서 터득한

최고의 학습법 이랍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가

출간되어 너무나 감사할 뿐~~!!!








고려청자를 미술로 연계도 해봤습니다


푸른빛을 내는 도자기라는 뜻인 청자!!

1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시대 기술이

지금까지도 전해지면 참 좋았겠지만

여러 역사적인 이유로 고려청자의 기술이

끊긴게 참으로 아쉽습니다 ㅠ


그런 마음을 담아 정성껏 그려봤는데요





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는 꼭

아이의 한국사 공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고 지도를 살펴보면서 어느새

역사속으로 빨려 들어가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여행하는 기분이였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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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4 - 최강 무적 챔피언 톰 게이츠와 개좀비 4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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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




톰게이츠와 개좀비 최강무적 챔피언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최강무적 챔피언으로 다시 돌아온

톰게이츠와 개좀비가 되시겠습니다!!

냐하하하하하!!!



여전히 유쾌 상쾌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더라구요

또 하나 재밌었던 점은 3권을 본 독자라면

더 박장대소할 웃음 코드가

4권 곳곳에 있더라구요



"네 그림 솜씨가 아주 뛰어났다며?

그러니 당황해 할 필요 하나도 없어"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도그쇼와 쫄쫄이 스웨터3권>363쪽을 보길...)



3권을 읽었던 독자들은 무슨 이야긴지 단번에

알아차릴 만한 내용이라 더 재밌었습니다




톰게이츠와 개좀비 최강무적 챔피언의

주 된 화두는 학교 체육 대회입니다



체육 대회를 앞두고 툭하면 체육 훈련을

시키는 풀러먼 선생님과 어떻게든 훈련을

피하려는 톰의 기발한 묘책들 ㅋㅋㅋ

근데 그게 너무 어설퍼서 완죤 빵터져요!!



보시다시피 이 책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책이에요

언어가 달라도 아이들을 웃게하는

웃음 코드는 책 하나로 통하나봅니다









​톰게이츠와 개좀비 3권을 재미나게 읽은 딸램이는

<톰게이츠와 개좀비 최강무적 챔피언>을

보다마자 흥분모드로 넘겨보더라구요 ㅋㅋㅋ








스토리가 아주 매끄럽게 이어지거나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은 아닙니다



뭔가...이 책은 수업기시간에 교과서 귀퉁이에

낙서한 흔적을 모아둔 책같은 느낌이랄까요?!

글자와 깨알 낙서 그림이 잘 조화된 책이랍니다

아 웃겨요!!ㅋㅋㅋㅋㅋㅋ




 


톰게이츠와 개좀비 4권에는

하나의 재미가 있어요

​책 귀퉁이에 있는 그림을 잘 보세요!!

책장을 빨리 넘기면 춤추는 벌레가 보입니다 ㅋㅋ

딸램이가 요거 발견하고는 저한테 보여주더라구요

그림 하나 하나, 글자에 디자인 되어있는

선 하나 하나 모두 매력넘치는 책입니다


심플한 선 하나로 등장 인물의 기쁨, 슬픔,

당혹스러움, 뿌듯함, 창피함 등 다양한 감정이

잘 드러난다는게 신기해요!!


4권에서는 세상에 없는 기이한 음식을 만드는

할머니, 하루종일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누나,

콧수염이 난 여.선.생.님, 단것만 먹으면

몸을 들썩이는 친구, 또 개성넘치는

다양한 캐릭터까지 인물들이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볼거리가 더 풍성하겠지요?!


애니메니션으로 제작해도 재밌겠어요


 

​본문 내용에서 잠깐 등장한 에피소드인

종이 폭탄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샷이 나와있더라구요


오호~!!!


아이디어 짱!!

안그래도 그 페이지 보면서 ​종이 폭탄을

 만들어 보고 싶어했던 초딩은

신이 나서 만들어 보네요!!


 

 




A4 용지나 A3 종이로 만들 수 있어요

반으로 접고 모서리 접고 또 접으면

쉽게 만들어지는 종이 폭탄입니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종이 폭탄을

아래로 탁~!! 내려치니 '뻑' 소리가 나는

재미난 종이 장난감이 뚝딱 만들어졌습니다


한참을 가지고 놀았네요 ㅋㅋ



전 세계 43개국 발간, 7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동화~!!!

계속 출간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눈여겨 보셔요~!!


그리고 아직 톰게이츠와 개좀비 시리즈를

못보신 분들은 1권부터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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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높이 하늘 위로 우주 탐험 - 하늘 위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똑똑한 책꽂이 11
샤를로트 길랑 지음, 유발 좀머 그림, 김지연 옮김 / 키다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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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높이높이 하늘 위로 우주 탐험





<높이높이 하늘 위로 우주 탐험 >

페이지를 모두 펼치면

길이 2미터가 훌쩍 넘는 병풍책입니다





 



 



하늘 위 지구의 모습과 우주 과학 지식을

한 폭씩 병풍처럼 펼치며 여행하는 컨셉으로

만든 과학 지식책이이라 아주 재밌었습니다




페이지가 탄탄한 재질로 만들어져서 정말

병풍처럼 세워서 보기에도 좋더라구요!!




 





처음엔 <높이높이 하늘 위로 우주 탐험 >을

바닥에 쫙~~펼쳐놓고 기어다니며 보더니

목이 아프다고 아예 드러누워 보더라구요 ㅋㅋ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면 무엇이 보일까요?

머리 위 하늘부터 시작하여

 광할한 우주까지 올라가 보면서

무엇이 있는지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어요



빌딩, 산, 하늘을 나는 새, 비행기, 대기권,

카르만 라인, 우주, 잘, 태양계 행성을 말입니다



페이지 경계부분에 땅으로 부터 몇 킬로미터

높이인지 글씨가 써있어서  얼나마 높은지

상상해 보기도 했어요!!




 


 



 디테일한 과학 지식들이...짱!!



우주 과학 분야를 정말 좋아하는 딸램이라

이미 알고 있는 지식들도 있었지만 새롭게 배운

지식들 덕분에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로우(narrow)학습법을 좋아하는

초딩아이라 한 분야의 다양한 책을 보는데요




<높이높이 하늘 위로 우주 탐험 >을

보더니 3학년 올라와서 본 책들 중 가장

재밌었다고 하니 정말 좋았나봐요!!




 



 




여러분은 지금 병풍책 활용의 다양한

예를 보고 계십니다 ㅋㅋㅋㅋㅋㅋ

기어다니며 보기, 서서 들고 보기, 이제는

아예 집을 만들어 들어가 누워봅니다 ㅋㅋㅋㅋ


이 자세로 몸만 뱅글뱅글 돌면서

땅부터 시작하여 우주까지 여행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책은 당연...양면입니다!!!


우주까지 찍고 뒷장을 넘기면 우주부터 다시

지구의 경계를 넘어 지구의 하늘로 내려와

땅에 도착하는 구성입니다


아이디어 좋지요??!




그 과정에서 지구,우주 지식뿐만아니라

자연관찰의 지식과 일반 상식도 배울 수 있어요


앞장에서 다루지 않았던 또 다른 정보들이

많이 나와있으니 과학 지식책으로

꼭~소장하시길 추천합니다



참~같은 시리즈로

<꿈들꿈틀 땅속으로 지구탐험>이 있어요

저도 이 기회에 알게되었는데 기회가 되면

이 책을 꼭 찾아보려구요!!






 


땅에서부터 100킬로미터 높이에 이르면

카르만 라인이 나옵니다

카르만 라인은 과학자들이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설정한 높이라는데요

여기부터 진짜 우주 여행이 시작된다고 해서

초딩 딸램이가 무척 흥미로워 했습니다






하늘 위 20장면, 앞 뒤 6미터,

한 칸 한 칸 펼쳐보는 과학 그림책!!


초등 과학 교과 연계 도서인 만큼

꼭~~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과학적 호기심을 심어주는

아주 좋은 과학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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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서 온 거니?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4
전재신 지음, 오세나 그림 / 씨드북(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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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넌 어디서 온 거니?




<넌 어디서 온 거니>라는 책이 도착할때까지

엄청 기대했던 시간이였습니다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시기인 초등 딸램과

인상깊게 봤던 역사 유물책입니다

박물관 학교 4권인가보니 시리즈인듯하여

검색을 조금 해봤는데 기회가 되면 도서관에서

꼭~~빌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물,박물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은 작년 가을

초딩 딸램이가 국립박물관에서 주최한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부터인데요

전시관 유물을 직접 보고 그리는 대회라

박물관 견학을 갔었는데 생각보다 몰랐던 문화재도

많고 교과서나 그림책에서 스쳐지나가며 본

것들이 많아서 신기했고 기억에 남았었어요

게다가...미술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좋은 동기 부여가 되었고 경주에 여행도 갔었습니다


이렇듯 몰랐을 때는 관심이 없었는데

알고 보니 재밌는 한국사 덕분에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 저희 모녀에게 <넌 어디서 온 거니>책이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던거죠





 




소곤소곤소곤

조잘조잘조잘

도란도란도란


이게 무슨 소리 일까요?!

딱 봐도 아시겠다구요?ㅋㅋㅋ


아무도 없는 불꺼진 박물관에서 유물들끼리

서로 수다떠는 소리입니다 ㅋㅋ

컨셉이 재밌더라구요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하나둘 깨어나는 유물들의

즐거운 수다 삼매경이라니...발상이 재밌죠






 

 






청자, 청동 방울, 주먹도끼, 금귀걸이, 백자,

기마 인물형 토기, 금관 등 여러 유물들이 박물관에

새로 들어온 '책례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프랑스에서 왔다는 그 의궤 친구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나는 옆에 있던 친구들과 소리쳤단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우리가 옆에 있어요'라고

그분이 드디어 우리를 찾았을 때 난 느꼈어

우리를 들어 올린 손이 떨리고 있다는 걸

그분이 바로 박병선 박사님이야

우리를 넋을 잃고 바라보셨지"




효명세자 책례도감 의궤는 1866년 조선에 쳐들어온

프랑스 함대가 훔쳐가 버린 후 100년 넘게 프랑스

국립도서관 한구석에 방치되어 있다가

박병선 박사님이 발견하면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의궤가 직접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라

더욱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페이지를 읽던 딸램이는 왜 다른 나라는

우리 나라를 가만두지 않느냐면서...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가져간 자선당 이야기를

하더라구요...나라게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톡톡히 기억하는 초딩!!






 





의궤이야기를 시작으로 박물관에 있던 유물들은

앞다투어 본인들이 박물관에 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합니다




의인화된 유물들의 대사가 이 책의

매력포인트 인데요...!!!



누군가의 무덤에서 발견된기도 하고

바닷속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먼 외국에서 오기도 하는 우리의 소중한 유물들!!


아하~!!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넌 어디서 온 거니?'이군요~!!!!


그리고 삽화를 보면 유물을 강조하여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초딩 딸램이에게

좋은 미술 서적이 되어 줄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에는 책에 등장하는 유물을 소개합니다

이런 디테일...아주 좋아요~~!!!!

유물의 이름과 발견 장소, 자세한 정보가 담겨있어요

양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랍니다


<넌 어디서 온 거니?>을 읽은 후 다음에

박물관에 가보면 또 다른 것들이 보이겠죠?!

아는 만큼 보이는거니까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의 역사, 우리의 유산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책입니다


전쟁과 침략을 껶으며 빼앗긴 우리 유물들을

생각하며 꼭 다시 찾으려는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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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신밧드의 모험 신나는 새싹 112
제냐 칼로헤로풀루 외 지음, 바실리스 셀리마스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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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나와 신밧드의 모험






<신밧드의 모험>은 누구나 다 알고 있듯...

모험 중에 만난 신기하고 위험천만 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난 신밧드의 모험이야기죠

​딸램이가 너무나 좋아해서 마르고 닳도록

책장을 넘겨 봤던 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나와 신밧드의 모험>에 나오는

이야기는 제목은 비슷하나 아주 다른 여행을

하는 난민 소년 나즈의 이야기입니다



풍랑을 만나 배가 뒤집힌 신밧드 대신

전쟁으로 인해 갑자기 집을 잃은 나즈




원숭이 섬에 도착하고 거대한 코쁠소를

만나지만 무사히 빠져나온 신밧드 대신

가족과 헤어진 후 산에서 길을 잃고

늑대를 만나 쫒기는 나즈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을 만나도 무사히 빠져나온

신밧드 대신 노동 착취하는 공장 주인에게 잡혀

2년 동안 죽도록 일만한 나즈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결코 같은 여행이라고 할 수 없지요!!


누구의 잘못일까요...

나즈는 왜 가족을 잃고 떠돌며 고생을 했을까요




난민...

<나와 신밧드의 모험>의 키워드는 난민입니다


그동안 저와 딸램이가 본 그림책에서 다룬 난민의

이야기는 두루뭉실하게 표현되어 있었다면

<나와 신밧드의 모험>에서 표현한 난민의 모습은

아주 적나라하고 디테일해서 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그랬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전쟁때문에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 나른 나라에 넘어가기까지

어떤 고초를 겪어야 했는지 나즈의 모습에서

너무나 잘 느껴졌습니다



정답이 없는 난민 수용 문제로

우리 나라가 떠들석했던 일도 있었죠

그들도 어찌보면 피해자인데 그럼에도

그들에게 쉬이 손을 내밀 수 없는 이 현실은

안타깝지만 정답이 없네요 ㅠㅠ









밥을 먹을면서도 좀비 영화를 거뜬하게 보는

초딩 딸램이도 <나와 신밧드의 모험>의

표지를 보더니 무섭다고 저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


목아퍼 죽는줄...ㅜㅜㅜ


글밥이 정말 상당합니다

그림책과 챕더북 중간 단계라고 보심 되어요

읽어주기에는 다소 목이 아팠지만

그림책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기에 적당한 책을

찾으신다면 <나와 신밧드의 모험>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런 글밥에 스토리 재밌도 삽화까지

훌륭하면 더욱 땡큐이구요!!


삽화가 진심..디테일 쩔어요!!

너무가 강렬하고 인상깊어요

인물 표현을 위한 삽화로 정말 잘 초이스하신 듯!




난민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얼마나

잔혹한지 현실적인 스토리로 전개한 책인듯 해요



특히 어린 나즈를 2년 동안 죽도록 일만 시키고

돈을 주지 않은 공장 주인의 모습에서

열불이 나더라구요!!




<나와 신밧드의 모험>은 열린 결말이였습니다

떠도는 와중에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 안전하게

국경을 넘어가서 먼저 떠난 형을 만나지만

그게 '다가 아니구나'라는 것이 느껴지는

마지막 열린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진짜 신밧드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어른이 저지른 비참한 현실을 마음 굳게 먹고

이겨내려는 상상력 넘치는 난민 소년의 이야기


<나와 신밧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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