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ㄱㄴㄷ

우리 엄마 ㄱㄴㄷ ㅣ 너른세상 그림책
전포롱 글.그림 / 파란자전거 / 2016년 9월

책 평점에 별 다섯개 뿐이라는게

부족하다고 느낄만한 책이였습니다

파란자전거 출판사

​<우리엄마 ㄱㄴㄷ>

제목보고는 왜 ㄱㄴㄷ가 들어갈까?

딱봐도 표지의 삽화가 예사롭지않아서

'일러스트 강한 한글 낱말책'이네...했는데!

단순한 낱말책이 아니여요!!

주인공 여자친구가 엄마를 소개하면서

ㄱㄴㄷ~ㅎ까지의 자음에 해당하는

낱말이 들어가는 단어를 소개합니다

고양이-눈물-돈-립스틱 이런식으로요^^

딸램이 한글알려줄때 낱말책많이 봤지만

이런스타일은 또 처음이네요 ㅋㅋ

게다가 주인공 아이가 이야기하는 엄마의

모습과 행동이 실제 저와도 많이 닯아서

딸램이와 보는내내 빵터졌지요

수다쟁이,약손,잔소리꾼,텔레비전...

어쩜 이 단어를 소개하는데 그려진

삽화가 이리도 현실적이면서 사랑스럽고

공감되게 표현되었는지...

전포롱 글/그림

작가님은 마음속에 엄마를 채워 보자는 마음으로

알다가도 모르는 엄마를 다시 생각하고

마음속에 그려보며 실제 엄마와 했던 이야기,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돈(ㅋㅋ),수다

그리고 눈물이 많은 엄마를

이 책속에 담으셨더라구요

그래서인지...이 책이 저희 두 모녀를

감동시켰나봅니다

마지막 자음...ㅎ은 <할머니>

엄마와 할머니는 똑 닮았어

나도 엄마와 똑 닯았나?

저는 마지막 이 페이지가 좀 뭉클했어요

그런데 딸램이는....

잔소리꾼 페이지 읽을때

"어!!!!!우리엄마랑 진짜 똑같다!!!!"

라고 아주 격하게 공감을 하더라구요

푸하하하!!!

이 책을 보며 문득...우리아빠 ㄱㄴㄷ도

만들면 참 재밌겠다...생각이 들었어요

페이지 부록 부분에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직접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요거 진짜!!넘 좋은 아이디어~~^^

"우리엄마도 빨간 립스틱 있는데..."

엄마를 생각하며 떠오르는 단어를

ㄱㄴㄷ 순서로 책에 써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이유도

들어봤는데 요거 은근 재밌었네요^^

서원양이 생각하는 저는 어떤 뇨자일까요?

책에 쓴 단어 그대로 적어볼께요 ㅋㅋ

ㄱ 가방

ㄴ 노래

ㄷ 돈

'엄마도 책 아줌마처럼 돈 좋아하지?'

ㄹ 라면

'밤에 맨날 라면 끓여먹으니까'

(ㅋㅋㅋㅋ)

ㅁ 모자

ㅂ 볶음밥

'김치볶음밥은 엄마가 1등!!'

ㅅ 사과

ㅇ 약손

ㅈ 잔.소.리

'엄마도 잔소리 대마왕이야'

ㅊ 칭찬

ㅋ 커피

ㅌ 텔레비전

ㅍ 피자

'엄마는 피자를 좋아하니까~'

ㅎ 할머니

'엄마, 그런데...엄마는

할머니 안됐으면 좋겠어...'

아이와 함께 읽고

소소한 수다를 떨게해주는 책

<우리엄마 ㄱㄴㄷ>였습니다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 -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 원숭이의 비밀 ㅣ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
테아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5년 11월

전세계 곳곳을 누비며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모험속으로 이끄는

로즈클럽의 개성넘치는 다섯 소녀들이

이번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원숭이>에서는

신비로운 땅 인도로 떠납니다!!

초등 교과 연계도서인 만큼 세계문화

모험, 협동심,문제 해결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와요

얼마전 세계문화 인도책을 본 딸램이게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원숭이>속에 나오는

다양한 그림들은 익숙하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것들도 많아 흥미롭기도 했어요

특히!!!이 책의 매력은

많은 글밥임에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안들도록

구성된 독특한 글자 디자인인데요....

사파리 출판사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원숭이>

10권의 미니시리즈로 구성된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은

1권부터 스토리가 이어지는게 아니라서

어떤권을 먼저보든 상관없겠더라구요

첫장에는 로즈클럽의 주인공

다섯 소녀의 프로필이 나와요

그리고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페이지!!

<너도 로즈클럽에 들어오고 싶니?>에

책을 읽는 독자가 본인의 프로필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답니다

사진이 없어서 붙이진 못했지만

서원양도 "나도 로즈클럽 할래~~!!"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7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원숭이>줄거리

로즈 클럽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환경운동단체 녹색생쥐의 일원인 애쉬빈의

긴급 요청을 받아 인도 챈나이로 향합니다

애쉬빈은 도시를 해매는 원숭이를

새로운 서식지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원숭이들이

난폭한 행동을 해서 애를 먹는데요...

로즈 클럽이 인도 챈나이에 도착한 뒤로는

원숭이들이 마하라자의 에메랄드와

귀한 보석까지 훔쳐 달아납니다

로즈 클럽은 사라진 에메랄드를 찾고

원숭이들을 새로운 서식지로

보낼 수 있을까요?

​글자 스타일이 참 독특해요

꼭 글자를 몸으로 표현한 것 같이

생동감 넘치죠?!!!!

빠아앙,끼이익!!!흔들리며,온천 ...

글씨에 이미지가 있다면 분명

이런모습 일거에요

"엇!!!엄마 우리 이거 타봤지?!!!!"

인도의 교통수단인 택시와 오토릭샤를 보고

필리핀 여행중에 탔던 툭툭이가 떠올랐는지

딸램이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원숭이가 왜 나쁜일을 하지?"

"정글의 법칙에 나왔던 나무다!!!"

가끔 이렇게

그림만 꽉 찬 페이지들이 나와서

이야기의 흐름을 도와주기도하고

인도의 풍경과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해줘요

미스터리 모험답게
페이지 곳곳 이런 단서가 나오는데

이것을 읽고 왜 그런지 추측을 해봅니다

인도원숭이가 열매가 아닌

 왜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할까?

이야기의 흐름상 어떤 의도로 질문을

하는지 어른들과 초등학생들은

짐작을 할 것 같은데...

우리 7세 서원양은 눈치없게스리...

"나도 반짝이는거 좋아해!!!ㅋㅋ"

처음에는 원숭이가 나쁜 동물로 나와서

왜그럴까...했는데...

책을 읽고보니 사람들의 잘못이더라구요

인도의 원숭이들이 도심을 누비며

먹거리를 훔치는 것도

원숭이들이 서식지를 잃은것도

지나친 문명을 발전시키려는

인간들의 잘못된 행동이였던거죠

"아...원숭이가 잘데가 없었네..."

딸램이 저의 부연설명을 듣고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책 한 권의 페이지가 200이 넘으니

앉은자리에서 7살 딸램이가 다 보기란 무리입니다

엄마가 읽어주는것도 조금은 버거울 수 있지만

엄마의 목 상태가 좋다면 한방에 읽어주시고

(이야기의 흐름상 한방에 다 읽는게 좋아요)

중간중간 대화체는 아이가 읽으며

서로 함께 읽는다면 가능한 양이죠

저는 이책을 읽다보니 로즈클럽의

다섯 소녀들의 협동심이 잘 나타난

대사들이 인상적이더라구요

"한 번 해보자"

"힘내!목표가 눈앞에 있다고!!"

"우리 여기서 함깨 나가자!!"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

<사라진 에메랄드와 인도원숭이>의

매력터지는 페이지 소개해드려요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시리즈가

다 이런 구성인데요

책 스토리가 다 끝나면 이렇게

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주는 상식코너들과

퀴즈도 풀수 있는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어요

인도의 전통의상 '사리'를 유심히

관찰하는 딸램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요...

입는 방법도 그림으로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배웠답니다

​인도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을 찾는 페이지

​초집중모드로 찾고있어요 ^^

인도는 어디에 있을까?!

지구본을 굴려가며 찾아보기도 하구요...

나라의 위치에 관심이 생긴 딸램에게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자!!!!!

계속 인도 전통 의상'사리'에 관심을 보인

딸램과 함께 직접 해보기 합니다

책에서 본 사리입는법을 기억에 떠올리며

옷장에서 제 스카프 2장를 꺼내와

착착!!!!변신!!^^

피부색은 거의 인도사람 ㅋㅋ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7을 통해

인간과 동물, 환경의 공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였고

인도에 대해 많은 문화를 배웠답니다!!^^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ㅣ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코비 야마다 지음, 매 베솜 그림, 피플번역 옮김 / 주니어예벗 / 2015년 12월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바로 세상을 바꾸는 거예요"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느날 찾아온 생각을 아이는

어떻게하면 좋은지...고민하다가

그 생각을 잘 보듬어 세상밖으로 나오게 해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아름다운 동화랍니다

세상을 바꾸는 '생각'을 꿈꾸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딸램이와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이 멋진 이유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위해 책을 구입한 어른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들의 삶에 주어진

일 속에서 창조와 혁신에

관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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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선정

(Children’s Picture Book)

★2016년 아마존 전체 도서 베스트셀러 선정

2016년 Self-esteem Books 베스트셀러 선정

★2015년 미국 블룸버그 올해 최고의 책 선정

(BEST BOOKS OF 2015)

★2014년 미국독립출판협회

(INDEPENDENT PUBLISHER BOOK AWARDS)

“Children’s Picture Book (All Ages)” - 금상 수상작

세밀한 그림과 잔잔한 색이

귀엽고 신비롭게 느껴지죠?

종이 질감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페이지​가

인상적이였어요

딸램이는 '왜 색칠을 다 안했지?'

하면서 궁금해 하더라구요

나는 생각과 함께 있는 것이 좋았어요

생각은 나를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만들어 주었어요

생각은 나에게 크게,

좀더 크게 생각해 보라며 용기를 었어요

- 본문 내용 中 -

"왜 나무가 거꾸로 되어있어?"

"알에서 새가 나왔네?"

"서원이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있어?"

"난 우리집 거실에 엄청 큰 나무가

자랐으면 좋겠어~하늘로 올라가게~"

딸램이는 평소에도 저한테 이런 이야기

자주 이야기 하는데요

"엄마 만약에 우리집 거실에서

하늘까지 나무가 자라면 어떨까?"

"윗층 아줌마가 식탁에서 밥먹다가

깜짝 놀라는거아냐?ㅋㅋㅋ"

"푸헤헤헤!!!!"

딸램이가 커서 멋진 건축 디자이너가

된다면 이 생각으로 멋진 집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하마가 사라졌다/가문비어린이

하마가 사라졌다 ㅣ 즐거운 동화 여행 56
우성희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9월

가문비 어린이

<하마가 사라졌다​>

​초등학교 3~4학년이면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인성,성격,등 여러가지

문제와 사춘기가 찾아오잖아요

하마가 사라졌다는​

그런 시기에 어른이 어떻게 소통해주면

좋은지 어려운 육아서가 아닌 동화책으로

풀어놓은 책인 것 같아요

<하마가 사라졌다>

가문비 어린이의 교과 연계도서라고

소개받아 읽어보게되었는데

이건 7살 딸램이보다는

초등학생을 될 딸램,혹은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께서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

8개의 에피소드와 각 에피소드마다

작가가 말하고싶은 이야기를

정리한 메모장이 나오는데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많아요

'나는 이런 실수하면 안되겠다'

'나도 만약 이러면 어쩌지?'

'나도 아이에게 꼭 이런 엄마가 되야지'

'딸램이도 이런 시기를 겪겠지?'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답니다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책 제목과 같은 <하마가 사라졌다>

​여기서 말하는 하마란...

​엄마 없이 크는 주인공 남자 친구가

아빠의 썸녀인 미용실의 뜽뚱하고 못생긴

아줌마를 가르키는 별명이랍니다 ㅋ

"아빠는...왜 이렇게 못생긴

하마 아줌마를 좋아하는걸까...

매니큐어도 바르고 염색도 한

늘씬한 이뿐 아줌마들도 많은데..."

그러던 어느날...

하마 아줌마의 소소한 따스함을 느끼면서

주인공 남자 친구 눈에

미용실 아줌마의 못생긴 하마 얼굴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하마가 사라졌다 인가봐요

에피소드만큼이나 다소 무게가있는

대화들이 많아서

헉!!이게 정말 초등 연계도서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짧은 단편의 아침드라마를 보는

느낌도 받았거든요 ㅋ

이 에피소드 말고도

아이와 소통을 전혀 하지않고 공부만 시키는

엄마때문에 아이가 결국 차가운 로봇이 된다는

잔혹동화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특히 마지막 주인공 초등생의 대사가

충격이였는데요...ㅠ

수학 학원에서 공부하던 주인공에게​

교통사고로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아빠에게 전화가 왔는데

주인공 친구가 한다는 말이...

"아빠!엄마,병원에서

치료 잘 받으라고하세요

전 지금 영어 학원에 가야하니까요"

느끼는바가 많았어요

요즘 초등 교과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구나...하는 생각도해보고

작가의 말을 들어보며 배움도 많았던 책이였네요

제가 좀 무겁게 설명했지만 중간중간

재밌는 초등생 대사도 인상적이여서

풉!!하고 웃기도하며 읽었네요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
아망디 모망소 글.그림, 이정주 옮김 / 사파리 / 2016년 8월

사파리 책들..넘 좋아집니다!!!

제가 최근 우연인지는 몰라도

사파리 출판사책들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몇 권을 만나보니...

진심으로 책에 빠질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구요 !!

요번에 만나본 사파리 책은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

딱히 복잡한 스토리가 있는 것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심오한 책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아이와 잠들기 전

누워서 잔잔한 음성으로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을 구경하며

마음편하게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아요

​어떠세요?!

페이지 곳곳에 있는 북아트 멋지지 않나요?

종이를 넘기는 맛이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이런 북아트때문인지

아기 여우들의 깜찍한 행동들이

역동적으로 느껴져요

​마치 겨울숲에 여우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는 느낌이랍니다

아이들이 읽기에 정서적으로도 참 좋은

그림책 같아요

"엄마, 저 여기 있어요"

"어디에?"

"바로 엄마 뒤에 있잖아요!!"

대사도 귀여워요!!

​"자, 착한 우리 아기들 어서 잠자리에 들자"

"따뜻하고 보드라운 엄마 품에서 말이야..."

딸램이가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랍니다

구멍을 파고 속으로 들어가는 여우들의

모습을 흥미롭고 귀엽게 보더라구요

진짜 굴속을 들어가는 모습같죠?!

페이지 구성 아이디어가 단연 돋보이는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숨바꼭질>

딸램이가 책을 보고 말없이

스케치를 하기 시작..

책이 마음에 들면 하는 행동이랍니다...

보고 그린 그림이지만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모습을

정말 잘 그린 것 같아요

쥬얼리와 부지개로 딸램이만의 그림이

완성되었네요!!

앞으로도 가끔씩 잠들기 전

특히,,,저한테 무쟈게 혼난 날 밤에는

꼭 이 책을 읽어줘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