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달빛 식당 - 제7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이분희 지음, 윤태규 그림 / 비룡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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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난 책읽기가좋아 2단계

<한밤중 달빛 식당>





우와...저랑 딸램이가 요즘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에 한참

빠져있었는데 그런 시기에 만난 비룡소

신간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고는 더 빠져버렸네요


글이 날 것 같이​ 생생하다가 조용조용

속삭이는것도 같은 필력에 감탄했어요!!


한반중에만 보이는 '달빛 식당'이라는

판타지 동화라는 점이 미력입니다

제 7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지우고 싶은 나쁜 기억이 있으면,

한밤중 달빛 식당으로 오세요!"

기억과 선택에 대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담긴 <달빛 식당>입니다

​친구의 돈을 줍고는 슬쩍 주머니에 넣은

주인공 초딩은 우연히 발견한

 '달빛 식당'을 발견합니다

친구의 돈을 주웠는데...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을까요...

지우고 싶은 나쁜 기억 값으로 ​지불하고

달콤한 생크림 케이크를 먹었어요!!

아침밥을 먹지 않고 학교를 가도

배가 부를정도로 달빛 식당의

메뉴는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메뉴도 다양한 '달빛 식당'의

매력에 빠질때쯤!!!

나쁜 기억을 없에는게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걸 깨닫고

 나쁜 기억을 되돌려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 초딩의 나쁜 기억...

지우고 싶었던 슬픈 기억을 독자가 알게되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저 이페이지 읽고 울었어요!! ㅠㅠㅠ

병실에 누워있던 엄마와의 마지막 그날...

그날의 슬펐던 기억을 지우고 싶어했던

어린 초딩의 마음이 너무나 느껴져서요...


 

 

 

 

​엄마가 죽고 혼자 살아가는게 무섭고

두려웠다는 아빠...그래서 그동안 아들에게

어두운 모습만 보여줬었나 봅니다



굿 타이밍으로 엉킨 실타래를 풀은

아버지와 아들의 해피엔딩으로 끝난

달빛 식당입니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는 가볍게 넘어갔어요

 

달빛 식당에서 나쁜 기억으로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는 장면과 아이들끼리의

에피소드 중점으로 대화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달빛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다양한 음식 그림이 나왔는데

그 부분이 재밌더라구요​!!


게다가 식당 주인이 여우라니요...




딸램이는 만약 진짜로 달빛 식당이 있다면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을 줄거라고 말하는데

....음...괜시리 뜨끔한...1인 ㅋㅋㅋ




저도 딸램이와 마찬가지로...달빛 식당이

실제로 존재했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억을 지우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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