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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간 언니 - 미루네 집 이야기 1 ㅣ 씨동무 그림책 1
김하루 지음, 권영묵 그림 / 북뱅크 / 2018년 1월
평점 :

북뱅크
학교에 간 언니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 본적이 있나요?!
저는 서원양 꼬.꼬.꼬.미 시절
신랑은 늘 출근하고 없고 독박육아에 지쳐서
친정엄마가 저희 집에 빨리
오기만을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요
그땐 혼자 육아하는게 어찌나 힘들고
외로웠던지...
화장실도 애를 들쳐업고 들어갔던 시기~!!
대충 상상이 가시죠?! ㅋㅋ
애기띠로 서원양 안고 베란다 창문으로
친정엄마가 언제 오시나...
한참을 서성이곤 했는데요~저 멀리서
검은 봉다리에 먹을거 바리바리 싸들고
걸어오는 친정엄마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답니다 ㅠ
<학교에 간 언니>도 저의 모습과 무척 닮은
동생 미루가 나옵니다
쌍둥이 처럼 늘 붙어다니던 두 자매가 있어요
그런데 언니가 먼저 학교에 입학을 하게되죠
언니가 동생보다 늦게 집에 오는 날이 점점 늘어요
언니 없이 노는 건 뭐든지 다 시시한 동생은
창에 붙어 언니가 언제 오나...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하지만 언니는 학교 생활에 빠져
동생에게 소홀해 진 것 같아요
그런 언니에게 무척 서운함을 느끼는 동생은
홧김에 언니 물건을 허락없이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가 하면,언니가 절대~만지지 말라고 했던
토끼 오르골을 몰래 가지고 가지고 놀다가
망가뜨립니다 ㅠ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만 같은 기분!!
언니와 동생의 작은 엇갈림과
따뜻한 화해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그림이 참 이쁘지요?!
실제 두 딸을 키우는 아빠가 그리셔서 그런지
섬세하고 따뜻해서 무척 몰입이 되더라구요
그림 그리는 아빠!!!
너무나 멋지다는!!!!!!^^

잔잔한 생활 동화라 딸램 혼자 읽었는데...
읽으면서 뭐라 뭐라...야기가 많더라구요
"입학했다면 1학년이겠네?
그럼 나보다 동생이네..."
"유치원이 학교보다 더 늦게 끝나는데,
왜 동생이 언니를 기다리지?"
"헉!!!오르골!!!어떡해!!!"
"언니가 용서해줬네~진짜 착하다"
이러면서요
작가님의 실제 이야기를 따뜻한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그림책 <학교에 간 언니>
작가분은 이런 언니가 있어서
너~~무 좋겠어요!!!
진심 왕부럽!!!!
서원양한테 미루 언니 같은
언니가 있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자긴 동생이 갖고 싶다며...ㅋㅋㅋ
자극없이 재밌는 생활 동화라 부담없이
책장에서 꺼내볼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