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요, 그냥 ㅣ 신나는 책읽기 49
박상기 지음, 김진희 그림 / 창비 / 201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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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몰라요,그냥>



창비에서 유아 그림책 말고도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책이 있군요^^

반가워라...그림책에서 글밥있는

초등 저학년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라 이런 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창비 <몰라요,그냥>책을 만나보니

쉬운 생활동화 이야기라 글밥이 꽉찬

동화책이여도 전혀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같은 나이인 초딩의 학교생활,

집에서 엄마와 겪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주인공 성재의 대사가 어찌나 쏙쏙

와닿는지...

저희 딸램이를 보는 듯했답니다



저 할말 없으면...



"몰라요"



아오...제일 열받음!!!





"엄마,재연이에 언제 와?"


"이따 온다고 했잖아"


"이따 언제?"


"점심 먹을 때쯤"


"같이 어디 갈거야?"


"이모네 오면 결정해야지"


"언제까지 있다간대?"


"몰라"


"주말까지 있다가?"


"아,모른다고!!"


ㅋㅋㅋㅋ



책 속의 대화를 읽어보는데

저희랑 어찌나 닮았던지...ㅋㅋ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아...피곤쓰...ㅋ

​

​

 

 

 



 

​

​선생님한테 궁금해서 계속 묻는

주인공 성재!!

그런 성재에게 선생님은 대든다고

꾸지람을 주십니다

성재의 마음은 그게 아니였는데 말이죠



대드는건 무엇일까요?!



"대드는게 뭔지 알아?"



딸램이에게 물었더니

어른들한테

버릇없이 구는거라고 하네요!!




'어른이 결정한 일에 이러쿵 저러쿵

따지는 게 대드는 거야'



<몰라요,그냥>은 초딩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책입니다

저희 딸램이도 초딩이라 공감가는

에피소드들이 참 많았어요


이 시기때 아이들이 겪는 감정들을

조금은 더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그리고 주인공 성재가

카드놀이에 푹 빠진 남자애라

남자 친구들이 읽으면 더 공감가고

재밌어 할 것 같아요



​



-작가의 말-





어른들을 참 이상해요

어린이가 무심코 하는 행동을 가지고

호들갑을 떨거든요


새로운 놀이를 재미있게 했더니

잔뜩 어지럽혔다고 혼내지 않나,

잘해 보려고 그런 건데 화를 내지 않나,

싫은 걸 싫다고 했더니 잔소리를 하지 않나


잘못도 없는데 함부로 오해해서

오히려 화내는 어른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분은 여러분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대화 하는 법을 잘 모르는 거에요



ㅋㅋㅋㅋ와!!!!!작가의 이 멘트 어쩔!!!

완죤 공감되고 반성합니다...

아이책인줄 알았더니...

부모 지침서였다는...ㅋㅋㅋ




초등... 아니 7살 중반부터

예민해지고 약간의 언성만 높여도

서러워하고 서운해하는 딸램의 마음을

제가 제 눈으로만 보고 판단해서

상처주는 말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진심 반성합니다


대화는 어른끼리만이 아니라

어른과 아이들간에도 무척 중요하다는것도

다시 한번 새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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