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요?>>
전쟁의 아픔과 살던 터전을 잃어버린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고난의 삶을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쟁,난민,기아,노동
이런 주제는 보통 뉴스에서 많이 보게되었는데
그림책으로 만나 딸램이와 함께 보니
마음 한 쪽이 무거워 지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지금 우리 아이들...
보고 싶은 영화를 티비나 극장에서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하고
깨끗한 욕조에서 물장난을 치며 깔깔대고
여름에 시원하게,겨울은 따뜻하게 보내고있는
현실과 이 책 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참...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가 그렇지 않다는거지
그들의 문제가 결코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다만,세계 곳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정보는 디테일하게 풀어놓지는 않았고
그 공간으로 데려다 놓았습니다
슬픈 내용과 글밥과는 다르게 그림은 참
서정적으로 묘사했어요...
페이지를 쭉 넘겨보다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에 잠시 빠져보았습니다
'내가 만약 여기에 태어났다면?'
'만약 그림 속 이 아이가 나라면?'
그곳의 수많은 '너'가 곧
'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계는 결국 '나'가 모여 이룬
것이기 때문이죠
초딩 1학년 딸이 책 속의 글밥을 모두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굶주림과
전쟁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뉴스에서 봤기에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