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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0
경혜원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0
<엘리베이터>



공룡에 심취한 여자아이와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기막힌 상상력이
책으로 탄생하면 이런 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0
<엘리베이터>
스륵...
'통'
'쿠오오와아~'
'쿵'
'퍽'
페이지에 겨우 글밥이 요정도? ㅋㅋ
하지만 이런 간결한 글밥덕분에
상상하는 재미에 더욱 빠질 수 있었던 책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아래층에
내려갈때마다 누군가 타요...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분명 이런 경험들있죠?
내가 탄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아래층에 사는 어느 이웃이 탈때
혹시 그들의 모습을 보고 무슨생각을 하시나요?
생각은 하시나요? 사실...
전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ㅋㅋ
'오늘 저녁은 뭐해먹나...'
'오늘 무슨 요일이더라?'
이런 개인적인 생각이나
해야할일을 생각하느라 바쁘거든요 ㅋ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다른가봐요
18층에 멈춘 누군가를 보고
트리케라톱스를 속으로 외쳐요
엘리베이터의 거울을 들여다보는
트리케라톱스의 모습이란 ㅋㅋㅋ
저보는 것 같았거든요 ㅋㅋ
엘리베이터타면
꼭 거울 들여다보는 스타일 ㅋㅋ
그래서 저에게는 개그코드가 확!!와닿은
페이지지만 딸램은 그저 왜
엘리베이터에 공룡이 탔을까
신기하기만 합니다
계속 계속 ~페이지를 넘겨보며
어느새 엘리베이터에 꽉찬 공룡을 보고
저의 부연설명을 듣고는 그제서야
"아~~!!상상하는거구나?!!!" 하더라구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페이지에 공룡이 나올때마다 이름을 이야기하며
푹~~!!빠져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트리케라톱스'
'테리지노사....우루스?'
분명 주인공 여자아이는 어떤 이웃을보고
이 공룡들을 연상했을텐데...ㅋㅋㅋ
아이고...생각할수록 웃기네요
하지만 어린 유아들이 이 개그코드를
과연 이해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팩트죠...ㅋㅋㅋㅋㅋ
어머나....
같은동에 정말 이런 아저씨있음 ㅋㅋㅋ
실제 우리의 이웃 모습...마지막 이 한 장이
엘리베이터 속의 공룡들은 결국
아이의 상상력에서 태어난 공룡이였구나...
반전의 개그를 책에 실었네요
함께보는 어른들이 더 재밌게 볼 그림책이고
아이들은 엘리베이터에 공룡이 타는것
자체만으로도 흥미가 있겠지만
읽어주는 엄마가 아이에게 꼭
이 상황을 설명해준다면 더욱
즐겁게 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이 책을 보고 다음에
이런 상황이 되었을때 아이와 둘만의 암호로
이웃을 공룡으로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