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감정이다
노규식 지음 / 더부크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제가 챙겨보려고 하는 티비 프로그램 중 하나

SBS 영재발굴단!!그곳에 나오는 어메이징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아요

아이의 영재성이 발견되면 그 부분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모습

한 우물만 파서 아이에게 필요한 많은것들을 놓치는

부모들의 모습이 많이 나오거든요


'영재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구나'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노규식 박사님의 이야기를

참 흥미롭게 봐왔는데 그 분이 교육관련 책을 출판하셔서

기대하고 읽어봤어요




 


 



부모님들이 당장 '공부를 시키는 욕심'을 버리면

아이들이 신나서 밤마다 게임만 하고 친구들이랑 놀러 다닐 것 같죠?

아마 그렇다고 해도 일주일 이상 못 갈 겁니다.

어머님들이 욕심을 버리면 그때부터 그 욕심을 아이들이 가져갑니다.

아이들도 공부가 자기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어머님들만큼 알고 있거든요.

「명문대를 못 보낼 수 있는 용기」 중에서




 

아이의 공부에 있어서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 책을 통해 느꼈어요

성적이 어떻게 하면 오를 수 있을까에 집중하는 마음의 절반은 내려놓고

대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 보라고 합니다

아이와의 유대감을 얼마나 쌓았는지는 정말 공부가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교 4~6학년때 나타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때 잡힌 공부 정서는 중학교,고등학교때까지 간다고 합니다


이 책을 보고싶어 했던건 우리 딸램을 영재로 만들고 싶어서가 아니라

공부를 왜 감정과 연결 시켰을까? 그 방법은 무엇일까 정말 궁금해서 였어요

읽어보니 이해가 충분히 가더라구요

그리고 제 아이가 학교생활을 할때 수많은 감정에 부딪힐텐데

마음을 쓰담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부는 '정'이라는 키워드의 책이라 철학적인 이갸기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실질적인 솔루션이 많이 나와서 술술~읽어내려갈 수 있었답니다 



'학습 스킬은 한철이지만 공부에 대한 감정은 삼대를 갑니다'


그 말은 즉 '아이와 좋은 관계를 가지라'는 주문입니다

아이와의 감정을 원만하게 유지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네요^^

엄마의 감정이 단단해야 아이의 공부가 오래갑니다

이건 공부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네요

모든 육아맘님들...우리 단단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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