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호랑이가 왔다 -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2020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겨레 추천 웅진책마을 105
김정신 지음, 조원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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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우리 학교에 호랑이가 왔다





제 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분

우수상 수상을 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 학교에 호랑이가 왔다>

제목 자체에서도 뭔가 흥미로울 것 같은 이미지를

주는 책이였는데요 실제로 읽어보니

​우리 사회의 성 고정 관념과 어른들의 이기심을

날카롭게 꼬집어 서술한 책이여서 일단 놀랐구요

호랑이를 소재로 한 옛이야 구성​ 같지만

지극히 현실 사회를 그린 책입니다

성 고정관념...

이 책을 읽은 3학년 딸램이는 얼마나

책의 메세지를 이해했을까요...

음...저도 직접 읽어봤는데 살짝 어려울 법 한

내용들이 나오긴 하더라구요

어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 처리들이

중간 중간 보여서 딸램이가 제대로 이해못하는

부분들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남자는 왜 꼭 파란색이고

여자는 분홍이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꼬집고

성 고정관념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사실은

인지했을 것 같아요

게다가...이야기의 배경이

또래 3학년 아이들의 학교 이야기이고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 말하는 호랑이가

너무나 당당하게 교실에 들어와 아무렇지 않게

학교 생활을 하는 아이러니한 모습들은

웃음까지 나오게 합니다^^

특유의 웃음포인트가 있는 책이였어요​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3학년 준희!!

분홍색을 너무나 좋아해 옷도, 양말도, 우산도,

심지어 머리도 긴~이 학생은 사실

남자 아이라는 사실!!



 






반전 영화 뺨치는 책

<우리 학교에 호랑이가 왔다>에서

제일 충격적이였던 페이지!!!



백번 째 호랑이 아이를 선택하기 위해

학교에 온 호랑이 '구호'는 3학년 1반

분홍 공주 준희를 만납니다

그리고

여자 아이들만 삼켜야 하는 구호는

 백번 째 호랑이 아이가 될 아이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과연 이 책의 결말은 어떨지 궁금하시죠?!





이모티콘처럼 생긴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이기적인 교장 선생님과 무기력한 선생님,

또 어지러운 상황에 이기적인 마음뿐인 학부형들의

모습을 심각하게 읽다가 분홍공주 준희가

실은 남자 아이였다는 걸 앍고는 충격에 빠졌다가

그렇게 딸램이는 <우리 학교에 호랑이가 왔다>를

읽다가... 놀이터로 ㅋㅋㅋㅋ




저는 너무나 비현실적인데 헌실적으로

호랑이의 학교 생활을 표현한 글이 재밌더라구요


옛이야기 속에서 사람을 통째로 잡아먹는

무서운 호랑이의 모습은 <우리 학교에 호랑이가

왔다> 이 책에선 찾아볼 수 없답니다

지극히 점잖고 이성적인 모습이 반전처럼 재밌어서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동화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책을 읽고 많은 어휘를 익혀야하는

초등 중학년들이 꼭~읽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딸램이는 이 책을 한번에 딱~~이해하고

쉽게 읽은 책은 아니지만 독서는 반복해서

읽는게 중요하기에 스토리 이해가 끝난 1번의

읽기 후에 또 한번 읽도록 유도해보려구요!!



이런 책은 학교 독서 골든벨 도서로

선정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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