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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규네 홈스쿨 - <영재발굴단> 꼬마 로봇공학자의 성장보고서
김지현 지음 / 진서원 / 2019년 6월
평점 :
진서원
준규네 홈스쿨
학교가 지옥같다는 아이...
SBS <영재발굴단>에 나온 미래 로봇 공학자
준규를 위한 부모의 선택은 '홈스쿨링'이었습니다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였겠지요
유학, 대안학교도 고민해보았지만 홈스쿨링은
준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였습니다
홈스쿨링을 결정하기까지 걸린 2년이라는
시간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던 준규와
남다른 길을 선택하여 겪었던
준규네 가족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준규네 홈스쿨링>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준규네처럼
학교 밖을 나오고 싶어하는 아이나
부모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이
빼곡하게 담겨있습니다
초등학교 나오는법, 검정고시 방법, 하루 일과표,
커리큘럼, 또래 친구를 만나는 법 등을 읽어보며
홈스쿨링을 하고 싶어했던 저는
읽는 내내 심장이 두근두근...
아이의 눈높이와 성장을 위한 커리큘럼과
홈스쿨링을 위한 최적의 환경(돈이 아닙니다),
또 대박 꿀팁들...와우~!!!
특히 지금 일생 최대의 모험과 도전을 꿈꾸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저에게 <준규네 홈스쿨>은
미친듯한 몰입을 안겨주었습니다
앉은 자리서 바로 다 읽어버린 책!!
책을 다 읽고 흥분 모드에 잠이 안와서
혼자 미친듯 거실에서 서성이다가
잠든 딸램이 한 번 바라보고
물 한 잔 마시고 그랬다죠
ㅋㅋㅋㅋ
학교가 지옥 같다는 아이가 학교 밖으로 나와
홈스쿨링을 하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하고 싶은거 마음껏 하면서도
지킬건 지키는 준규는 지금이
인생 최고의 황금기 같다고 합니다
종이접기 강사가 되고 로봇 공학을 꿈꾸며
인생의 멘토를 만난 준규의 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부럽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지...상상이 갑니다
계기는 다르지만 홈스쿨링을 꿈꾸고 있는 저에게
막연한 고민보다는 도전해볼 가치가 충분하겠다는
믿음과 흥분을 안겨준책 <준규네 홈스쿨>
준규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릴적 모습이
서원양과 너무도 닮아있는 모습에 남일 같지않아
깜짝놀라는 순간들이 많았네요
그래서 일까요...
5살 여름에 유치원을 그만두고 부터
초딩 3학년인 지금까지 쭉~~~제 옆에
붙어있는 딸램이와 제 2의 인생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했던 책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한건 사실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였어요
학교 보내고 점점 평균적 인간이 되기 위해
소극적으로 변하고 내면의 끼를 덤덤하게
감춰야하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신랑이랑 입버릇처럼 말하기를...
우리 애는 학교에 들어가서
더 바보가 된 것 같다
<준규네 홈스쿨>
홈스쿨링을 꿈꾸고 계획하는 부모들에게
아주 좋은 지침서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도 좋은 육아서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나눴던 진솔한 대화들, 고민들
하나 하나가 진심으로 와닿던 책이였습니다
'홈스쿨링은 궤도 이탈이 아닌 궤도 확장'
이라는 말이 뇌리에 박히네요~!!!
부록으로 나온 <홈스쿨러에게 묻는다>
-준규네 Q&A-
Q1 어떻게 홈스쿨링을 결심했나요?
Q2 공부는 어떻게 도와주나요?
Q3 검정고시는 힘들지 않나요?
Q4 아이와 늘 붙어있는게 힘들지 않아요?
Q5 중학교도 홈스쿨링을 할 건가요?
Q6 아이의 장래희망이 뭔가요?
Q7 친구들과의 교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Q8 아이 아빠는 홈스쿨링을 찬성했나요?
Q9 원래부터 홈스쿨링을 연두해 두었나요?
Q10 홈스쿨링 이후 불안감은 없었나요?
Q11 대학은 안 보낼 생각인가요?
Q12 학교를 안 가서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Q13 소속된 단체가 있나요?
Q14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우나요?
Q15 일과가 잘 지켜지나요?
준규 엄마의 대답은 무엇일까요
<준규네 홈스쿨>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