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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파란 심장 바다 ㅣ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6
클레어 A. 니볼라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7월
평점 :

보물창고
지구의 파란 심장 바다
이 책은 유명 해양학자 '실비아 얼'이
주인공으로 나오며 자전적 이야기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완성해 만든 책입니다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실비아 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그녀의 어린시절, 살던 집,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게 된 배경이 나와서
<지구의 파란심장 바다>를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가 더욱 느껴졌습니다
잔잔하기도 하고
지식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주인공 실비아 얼의 마음이 잘 드러나기도 한 책!

생일날 선물 받은 물안경으로 바다 수면 위를
둥둥 떠다니며 관찰한 바다의 매력에
푹~~빠져 잠수부의 꿈을 키워 나갑니다
열여섯 살에 처음으로 잠수용 장비를 사용해
9미터 깊이 강바닥까지 헤엄쳐 들어갔고.
대학 학위를 받기 위해 조류를 연구하면서
스쿠버다이빙을 했고,
탐험대의 남자들 70명 사이에서 유일한 여자로
인도양 해양 조사선에 들어갔으며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1인용 잠수정을 타고
태평양에서 914미터 아래까지 내려간
'실비아 얼'의 열정이 대단하지요?!
처음 그녀의 유년 시절 페이지를 읽으때만 해도
'음...의지가 있구나' 정도로만 느꼈는데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들어난 그녀의 활약과
자전 이야기에 푹~~빠져 읽게 되었습니다
초딩 딸래미는 책을 읽으면서 중간에 아리송송한
어휘들은 물어보며 스스로 책에 뻐져 읽더라구요

딸램이가 베스트 컷으로 꼽은 페이지랍니다
잠수하며 물기들을 바라보는 실비아 얼의 모습이
너무나 신비롭고 멋지다네요!!!^^
바닷속에서 오랜시간 잠수하며 물 속 생물들과
교류하는 모습과 심해 생명체들을 관찰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책인듯 해요!!


이게 모두 실제라니...어메이징 하지요?!
'여자에게는 힘든일이야'
실비아가 뛰어넘은 여성이라는 한계,
그리고 바다의 수호자가 되기까지의 길고 험한
여정이 모두 실비아 본인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있게 표현되지 않았나 합니다

"엄마, 우리가 지금까지 탐험한 바다는
전체 면적의 5퍼센스밖에 되지 않는데~~!!!"
"바다가 그만큼 엄청나다는거야 그치?!"
음...가끔 늦은 심야 시간에 EBS 자연 다큐 채널에서
여성 성우가 잔잔하게 나래이션을 하고
바다속 깊은 세상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의 모습이 나오잖아요
나른한 몸을 기대고 편안하게 누워 보는 그 기분!
<지구의 파란심장 바다>를 다 읽고 느낀점은
바로 그 채널을 눈과 머리로 읽은 기분이였습니다
'실비아 얼'은 타임지에서 선정한 최초의
'지구 영웅'입니다 현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속 탐험가이기도 하구요~~!!
페이지 마지막에는 <작가의 말>이 나와요
그런 그녀가 어떤 이야기를 책의 마지막에
적었을지 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꼭~~함께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