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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자선당 주춧돌 ㅣ 다릿돌읽기
우리아 지음, 박나래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크레용하우스
돌아온 자선당 주춧돌
일제강점기 빼앗긴 경복궁 자선당이 우리나라로
돌아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역사 동화!
돌아온 자선당 주춧돌을 설명하자면 딱~
이 설명이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경복궁은 서울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궁이죠
그 중 자선당은 세종대왕 때 세자인 문종을
위해 만든 건축물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자선당도 정확히
처음 알았다는...^^;;;;
경복궁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일본의 침략으로
불에 타면서 일본에게 빼앗긴 우리 문화 유산을
되찾는 과정에서 주인공 주춧돌의 감정이
고스란히 표현되어서 읽는 독자가 감정 이입이
쉬웠던 책이였습니다
일본의 침략으로 불에 타는 궁을 바라보며
느끼는 주춧돌의 슬픔, 분노가 잘 드러난 책입니다
또, 궁이 지어지고 역대 왕들과 세자의 모습을
보며 흐믓해하던 주춧돌의 대사도
현실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자부심,
소중하게 관리하고 유지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궁궐의 기둥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주춧돌의
관점으로 풀어낸 이야기라 신선했습니다
자세히 몰랐던 궁의 이야기를 알게되었어요
그 주춧돌이 바라본 역대 왕들의 모습과
그 시대 이야기도 무척 재밌었습니다
역사 공부가 제대로 되더라구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현재까지의 흐름을 이야기 합니다


천년만년 자선당에서 나고 자랄 세자의 모습을
못보고 일본에게 빼앗긴 자서당이 일본에 가서
웃음거리가 되는 모습과 일본 대지진으로
그마저도 불에 타버린 자선당을 모습이 제일
안타깝다며 꼽은 인상 깊은 장면...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죠
자라나는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관련 책을 자주 보여주는데요
지식 도서가 아닌 역사 동화책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책이라 애정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