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HOLASTIC
Monkey Me 시리즈
주인공 Clyde가 기분이 UP되면 원숭이로 변하는
유쾌한 영어 챕터북 시리즈입니다
AR 2.2~2.5점대의 쉬운 얼리 챕터북이죠
4권으로 된 시리즈이며 cd구성이네요
꾸준히 유치부때부터 영어 그림책을 봐온
초딩 3학년 딸램이에게 그림책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책이였어요
영어책에 살짝 슬럼프가 와서 어떤 책으로
극복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중에 만나봤습니다
각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리자면...
<Monkey Me and golden Monkey>
쌍둥이 Clyde와 Claudia는 과학 박물관에
견학을 갔는데 우연히Clyde가 신비로운
바나나를 먹고 원숭이로 변합니다
그리고 박물관에서 사라진 golden Monkey를
찾는 이야기 입니다
<Monkey Me and the pet show>
학급 단체 사진을 찍는 날입니다
Clyde는 신이나서 사진이 찍히는 순간!!!
원숭이로 변신을 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Clyde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pet show에
원숭이 모습으로 참가하고 싶어해요
<Monkey Me and the new neighbor>
새로운 이웃이 이사옵니다
Clyde는 기쁜 나머지 원숭이로 변합니다
이웃에게 인사를 하러간 Clyde는 깜~짝
놀라는데 과연 새로운 이웃은 누구일까요?!
ㅋㅋㅋ누군지 확인하고 진짜 빵터졌네요!!
<Monkey Me and the school ghost>
곧 할로윈 파티를 합니다
Clyde는 우주비행사 복장을 준비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신이난 나머지 또...원숭이로
번신을 합니다 ㅋㅋㅋ 이쯤되면 여러분도
예상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파티가 시작되었는데 유령 복장을 한
누군가가 교장선생님의 가방을 훔쳐가네요!!!
음...스토리만 읽어 봐도 흥미로운 사건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전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 많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외국이름은 익히기 힘든데다가 대사가 겹치면
내용 파악하기에 더 힘들더라구요
Monkey Me 시리즈에는
남매둥이 Clyde와 Claudia가 이야기 흐름에
주가 되어 나오고 그 외에는 에피소드에 필요한
소수의 캐릭터만이 등장합니다

Monkey Me 구성에 워드북이 있더라구요
단어랑 책을 비교해보니 꽤 많이 나오네요
얼리 챕터북이라
그렇게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중간에
한번씩 슬쩍~보고 넘어가도 되고
스토리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면
일단 책을 다 읽고 나중에
단어를 짚어줘도 될 것 같습니다

90페이지 분량에 권당 챕터가 기본14개!!
이말은 즉~!!!
챕터당 페이지 수가 많지 않다는 점!!
챕터북 자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읽기 힘들테니
챕터에서 중간 중간 쉬어가도 좋겠지요

음원에 맞춰 책을 봤어요
여자 원어민 성우분의 깔끔한 음성이
귀에 쏙~들어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14개의 챕터 음원이 한 트랙에
모~~두 담겨 있더라구요 ㅠㅠ
반복해서 읽고 싶은 챕터가 있거나
챕터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읽을때
음원 시디가 처음부터 실행되니
좀 번거로웠습니다 ㅠㅠ
챕터별로 음원이 나뉘어 있었다면 딱~
좋았을텐데 말이죠 흑흑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커버해주기라도 하듯...
책 자체는 스토리도 좋고
구성도 다양해서 마음에 들어요!!

챕터북 입문 도서답게 짧은 챕터가 인상적이고
글밥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중간에 그림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일단 글밥에 허걱~하지 않았네요
그림책에서 얼리 챕터북 없이 바로 챕터북으로
넘어가면 아이들 멘탈 붕괴되거든요
얼리 챕터북은 꼭~~필요한 코스 같아요
정보가 없어서 고르기 쉽지 않지만요 ㅠ

그리고 매 권당 주인공 Clyde가 원숭이로 변하는
장면은 챕터북이 카툰으로 바뀌는데
그런 설정이 너무 신선했습니다~~~!!
정해진 타이밍에 바뀌는 카툰덕분에 산만하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카툰이 완성 되었네요
전 이부분이 가장~~맘에 들더라구요!!!

초딩 딸램이는 한번씩~에피소드랑 글밥 스타일
훑어보고는 가장 마음에 들어한 2권,
<Monkey Me and the pet show>을 열심히 봤네요
흥분하거나 신나면 원숭이로 변신하는 주인공
Clyde가 결국 학교 단체 사진에 원숭이 모습으로
찍히자 빵 터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이 장면~~!!!!!!^^
그리고 단체 사진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다가
엄마가 갑자기 들어오셔서 두 쌍둥이가
깜~~짝 놀라는 장면도 재밌네요
이 부분은 딸램이가 직접 리딩으로
저에게 다시 알려주었습니다
음원 한 번 듣고 바로 읽어봤는데 제법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더라구요 얼리챕터북의 효과죠!!
아이에게 챕터북의 두려움이나 부담스러운
마음을 진정시켜줄 수 있는...!!!
'아! 나도 이런책 볼 수 있구나!'하고 말이죠

엄마 욕심의 글밥 많는...유명 원서 말고,
어거지로 읽어나가기만하는 챕터북말고,
진짜 스토리를 느끼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는
챕터북이 필요했습니다
Monkey Me를 계기로 비슷한 수준의
얼리 챕터북을 많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 슬럼프가 온 아이들도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Monkey Me같은
얼리 챕터북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