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와 대홍수
유현산 지음, 김삼현 그림 / 이마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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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주 창작동화




룰루와 대홍수






대홍수라는 소재에서 느껴지는 신앙적인 느낌

네...이 책<룰루와 대홍수>에서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살짝 넣었습니다

사건의 배경과 스토리는 아주 많이 다르지만요




<룰루와 대홍수>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의 일상과

모습을 자세하게 묘사한 책이라서

초등 저학년 이전 아이들이 읽기엔 다소

문화적인 어려움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두 소년의

모험담으로 만들었기때문에

 몰입도 면에선  최고였습니다



첫 챕터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거든요 ㅋㅋ

신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3학년 저희 딸램이는 인트로 읽자마자

저한테 무섭다고 읽어달라고 해서

목이 아팠지만 꾹~참고 함께 읽었습니다^^;;;





 





<룰루와 대홍수>는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의 도시

우르,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 룰루는 그림을

좋아하는 소년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소년의 그림이 이렇다' 

독자들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

삽화 구성을 벽화처럼 만들었어요


 

글 중간 중간에는 삽화가 거의 없구요

챕터 제목과 함께만 실렸습니다



신비롭고 특이한 메소포타미아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삽화!!!


룰루가 어느날 신전에서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그곳에서 만난 또다른 목격자 운닌니를 만나

사건을 해결하는 동화책입니다



 

​수학 기호와 수학 퀴즈에 한참 빠져있던

초딩이라 글 중간에 나온 숫자 수수께끼를

흥미롭게 바라보았습니다




 


신전의 비밀을 밝히려던 서기 학교의 선생님이

남긴 숫자 단서인데요 이 숫자의 비밀을

풀어야만 대홍수를 막을 수 있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이 사용한

60진법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았다면 더욱

몰입하고 설레여하며 읽다가 비밀을

직접 풀었을 것 같기도 해요!!



 


흥미롭죠?!



저는 <룰루와 대홍수>를 읽고 나서 그동안은

별 관심이 없던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의

위대함을 알게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인류 최초의 문명을 건설하고

문자와 자릿수를 만들고 농기구를 발명한...아참!!

밀농사를 최초로 지은 곳도 바로 이곳!!







함무라비 33년, 달의 신 난나가 아홉 번째

여행을 시작할 때 성스러운 엔키의 깊이를

1로 이르노라. 엔키의 깊이가 128에 이른 뒤

열여덟 개의 낮과 밤이 지나면 홍수의 신

 니누르타의 분노가 세상을 덮으리라

죽음의 냄새가 우르에 진동하고

물에 빠진 자들의 비명이 들리리라



이 대목을 읽어주니 초딩 딸램이

무섭지만 흥미진진하다며 호들갑을 ㅋㅋㅋ




홍수가 일어나는 날짜를 모르면

농부들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게 되는 상황!

반드시 홍수의 날짜를 알아내야 하는

룰루와 운닌니...두 소년은 과연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궁금하시죠?!




참~!!



룰루와 대홍수에는 주인공 룰루와 운닌니 외에

아주 아주 매력넘치는 캐릭터가 또 하나 나옵니다

대홍수의 사건을 해결하는 아주 중요한

캐릭터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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