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생각
고양이와 생쥐의 엉터리 크리스마스 파티
12월이네요!!
이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기분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그림 작가 리사 단드레아의 두번째 책!!
이분의 그림책을 한번 본적이 있어요
<고양이와 생쥐의 어느 멋진 날>책인데요
그 책에 나왔던 주인공 생쥐와 고양이가
<고양이와 생쥐의 엉터리 크리스마스 파티>
에도 똑같이 나와서
책표지 보자마자 반가웠습니다
초딩 딸램이도 반가운지 보자마자
'어~~이 고양이~봤는데!!!'
라며 냉큼 읽더라구요
작가님 특유의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삽화!!
그분의 책에는 고양이와 생쥐만 나와서
다른 동물 그림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는데
이런 느낌이구나...알 수 있었던
페이지가 있어요!!
아기자기한 매력이 살아있는 삽화들...
음...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그런지
삽화 보면서 무척 설레였답니다♡
겨울이 오면 우리가 설레는 이유는 참 많죠
일단 눈이 오는 계절이고, 또 크리스마스가
있기때문이 아닐까합니다
겨울에 태어난 초딩 딸램은 12월이 생일이라
더 설레여하는 것 같아요!!
벌써부터 생일 타령을...^^
어른들도 그렇지 않나요?!
전 많진 않지만 연말 모임도 기다려지고
또~티비에 나오는 각종 시상식도
왜그렇게 설레고 재밌는지^^
'엉터리 단짝 친구'인 생쥐와
고양이도 그런가봅니다
어느날 창밖을 내다보던 생쥐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는걸 알고는
생쥐의 절친 고양이에게 달려갑니다~!!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목록을 적은 종이를
가져가서 고양이에게 알려주려구요!!
눈가루용 설탕
플라스틱 공
치즈로 만든 칠면조
빨래집게
구두 수선공
달걀 12개
등...
하지만 생쥐의 목록을 읽은 고양이는
엉터리같은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에
귀를 긁적긁적...ㅋㅋ
그리고는 고양이 자신이 생각한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을 적어 생쥐에게 건네주죠!!
전나무
모래
바늘핀
수도 배관공
캠핑용 코펠
반짝이 생일 케이크 초
그런데 생쥐도 역시 고양이의 목록이
마음에 들지 않나봅니다
그러다 결국 다툼이 일어나게 되죠!!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냐구요?!
당연히 아니죠...
작은 카드 한 장이 사건을 해결해줍니다
단순한 그림책이지만 작은 카드에 적힌
메모 한 줄은 초딩 딸램이도 엄마인 저도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전해주었답니다
'세상에 그헣게 흠잡을 데 없는
크리스마스 파티는 없어요'
늘 완벽을 추구하는 요즘 시대에 좋은
귀감이 되어줄 문장 하나!!
'흠잡을 데 없는 것은 없다'
무언가를 계획하면서 우리는 수많은
갈등과 다툼을 벌입니다
정도의 차이지만 그것은
아이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겠요!!
친구의 생각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친구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을까요
이 다툼에는 정답은 없어요!!
그럴때 기억하기 좋은 내용의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