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초등 교사 엄마의 리얼 환장 에세이
이은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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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어떤 날은 죽을 만큼 힘들고,

어떤 날은 죽을 만큼 행복하다!




초등(2학년) 딸램이를 키우는 엄마는

다 그런가요?!

어떤 날은 ​아이 때문에 웃고

어떤 날은 아이 때문에 울고

정말 저에게 찾아오는 그 기복이란...

초등 2학년은요...전혀 귀엽지도 않고

어른스럽지도 않으며 눈으로 아이가

성장하는게 딱~~보이지도 않는 좀...

다이어트로 치면 정체기 같은 힘든 시기 같아요​!!

초등 입학할때만해도 '적응만 잘해라'라는

생각으로 기대치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아이가 정말 학교만 잘다녀도 기특했었는데


2학년 되니까 이것이 슬슬~~짬밥 생겼다고

느슨해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화짝지가 날때가

많습니다...시기적으로 어쩔 수 없는걸까요?


아니면 그만하면 아이는 잘 자라고 있노라고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까요...

정말 올해 2학년인 서원양 인생 통틀어서 

저랑 제일 많이 다툰 한 해가 아닐까합니다

​그런 저의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책 한권이

절실했고...닥치는대로 읽었는데 그 중

제일 현실적으로 와닿은 책이라 소개드려요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초등 학생 두 아이의 엄마이자 15년차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님의 날 것 그대로의

시크릿 노트입니다!!



정말...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날 것 그대로'인 육아서였어요!!

솔직의 끝판왕!!

너무 힘들어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였던

작가님의 이야기,또 초등 교사의 시선으로

알려주는 엄마들은 절.대. 모르는 비밀스런

학교 이야기들이 몰입도 최고였습니다





 


 


 



엄마의 시선으로 쓴 육아의 고충,

초등교사의 시선으로 쓴 교사의 고충들을

읽어보면서 나는 어떤 엄마고,학부모인지

자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물론...그녀가 알려준 초등 교사들의

시크릿 노트가 최고였구요!!




학교마다 있는 반편성의 원칙,성적표 번역기,

학부모 상담,엄마들의 반모임,반장선거 등...


ㅋㅋㅋㅋ아놔~성적표 번역기래!!!ㅋㅋㅋ

성적표 번역기란...

전국 유,초,중,고교 교사 글짓기 숙제인

학기말 성적표 '종합 의견'에 대한 이야깁니다


대충 짐작은 했지만 교사들이 이걸 이렇게

힘들어하고 고민하는지 몰랐네요

직설적으로 쓰지 못하는 문장들의 대하여

'성적표 번역기'가 따로 있어야 할 정도라니...


그말은 즉슨 '종합 의견'에 적힌 글을 번역기로

돌려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는 말이겠죠!!


책에 나온 몇가지 예시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솔직한 종합의견을 알고 나니

일단은 재밌었네요 ㅋㅋ

그리고 자녀교육에 참고하라는 뜻이므로

가볍게 웃고 넘어가주길 마라는 작가님의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자...

그래서 찾아본 서원양 성적표 '종합 의견'

음...대체적으로 좋은말들 뿐이라 잘은 모르겠다만

담임선생님이 바라본 서원양은 무척 예술적인

아이라는건 확실하네요!!^^





엄마의 주 업무는 자식 걱정이랍니다!!

오늘도 학교에 보내놓고 잘 적응하는지

빠트린 것은 없는지 수업중에 정신 잘 챙기는지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추천드리구요



또~!!!! 자신의 아이를 가르치는

학교 선생님의 솔직한 마음을 알고 싶으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전...진짜로 도움 많이 되었네요!!

내 아이와 내 아이를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을 믿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하신

작가님의 마지막 멘트까지!!



엄마,교사,여성으로 겪었던 많은 감정과

일상이 적힌 작가님의 소중한 노트,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이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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