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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감상 놀이 - 우리 미술과 친해지는 49가지 방법
최성희 외 지음 / 미술문화 / 2018년 9월
평점 :

미술문화
한국미술 감상놀이
한국미술이 무엇인지 알게 된 시간입니다
미술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유명한 외국 화가나
작품을 떠올리게 되지 않나요?
이름만 떠올려도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 많잖아요
하지만 동시에 한국미술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좀...어렵기도하고 한국사와 연결된 작품도
많다 보니 이걸 어떻게 편하게 받아들일까
라는 생각도 해보셨을거예요
저도 한국미술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한국미술 감상놀이>에서 소개된 7개의 질문을
통해 한국미술은 '이런거구나' 라며 조금은
무거움을 내려놓고 보게 된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한국미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한국미술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한국미술은 왜 만들었을까요?
한국미술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한국미술은 어디에서 만들어질까요?
한국미술은 우리에게 왜 필요할까요?
한국미술은 어떻게 만날까요?



7가지에 대한 질문의 49가지 방법이
한국미술의 모든것을 이야기합니다
49개의 가이드 라인을 따라가다보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한국미술을 접하고 경험하고,
한국미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답니다
대부분 한국미술 작품은 감상용으로만 만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병든 친구가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린 <인왕제색도>라던지,
다큐멘터리처럼 특별한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그린
<화성원행도>를 본다면 무척 새로울실겁니다!!
그리고 김홍도가 왜 작은 크기의 풍속화를
많이 그렸는지...등 수많은 질문의 답을 읽어보며
한국미술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얼마전 국립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책에서 봤던 금속 상감 비법에 대한 영상이
박문관 체험관실 영상에 나와서 깜짝 놀랐었어요!!
※상감기법이란...다른 재료를 메워서 꾸미는
기법인데요 금속상감은 금이나 은을 정으로 쳐서
끼워 넣어 만드는 겁니다 (정말 신기!!)
고려 청자를 만들때 이런 기법을 이용한 것은
도공의 아이디어였다고 하는데...
이 모든것도 다 한국미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박물관에서 본 신석기 시대에 사용한
'빗살무늬토기'인데요...토기의 밑이 뾰족한 이유를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박물관에 전시된 토기를 보면서
왜 땅에 세우기 힘들게 뾰족하게 만들었을까
했더니만...신석기 사람들은 토기를 대부분
땅에 묻어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뾰족하게 만들었답니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 한국 미술과 더욱 친해지고
한국사와 연결된 미술을 알게 되어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배운 한국미술을 아이와 실제로
따라 그려보면서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사진 자료가
풍부해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