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가는 날
염혜원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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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수영장 가는 날



표지 삽화만으로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감이 옵니다 ㅋㅋㅋㅋㅋ


실내 수영장에서 킥판으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있는 아이의 표정만 봐도 아시겠죠?!



이 모습을 본 딸램이는 자기 킥판이랑

색깔이 똑같다면서 반가워하더라구요!!



창비<수영장 가는 날>은 주인공 여자친구가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담긴 책입니다

낯설고 두려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책이라 더 공감이 가더라구요





 




 


수영장 가는 날만 되면 배가 아픈 아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 느낌 알지요...!!!!



엄마는 이마를 만져보시더니

열도 없다고 하시며

배도 쓸어주시고 말씀하십니다




"일단 수영장에 가면  괜찮아질 거야"









축쳐진 아이의 어깨 어쩔 ㅋㅋㅋ

탈의실에 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이란...


캐비넷에 숨고만 싶은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지죠?




"나는 물이 너무 좋은데~~?!!!"




책을 보던 9세 언니 한바디 하시지만!!

네...당신도 처음에는 이랬습니다

발가락에 물만 닿아도 질겁을 했더랬죠?!!!

기억나나요?!!ㅋㅋㅋㅋ




아주 천천히 옷을 갈아입고

화장실에는 세 번이나 가고 선생님이 부를 때는

맨 마지막으로 나가는 주인공 아이!!



아이의 심리를 솔직하고 재치있게 표현해서

무척 공감이 되던 부분들입니다



 




 


하지만 한 번 두 번...물에 들어가는 걸 실패

하면서도 수영에 꾸준히 갔더니 점점

수영장 환경에 적응하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결국에는 선샌님의 도움을 받아 물속에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물이 따뜻해서 배가 덜 아픈것도 같아요

그날 밤 필받은 주인공 아이는 욕조에서

발차기 연습도 해봅니다!!

왼발, 오른발, 첨벙첨벙~~!!!!




결국에는 선생님의 도움없이 물에 둥둥

뜨기까지 한 주인공 아이!!



두려웠던 물에서 극복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 좋았던 책입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유아들도 이 책을

꼭 봤으면해요!!






삽화를 보고 생각난 사진 한 장!!



실내수영장에 처음 가본 딸램이도

튜브없이, 구명조끼없이 수영하려니

엄두가 안나서 물을 두려워했었거든요


그래서 킥판들고 욕조에서 튜브없이 물에 적응하는

연습을 했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그때 찍은

사진을 함께 찾아봤습니다 ^^




"이때 기억나?"


"응 기억나~재밌었어"


"이제는 수영장 깊은 물에 킥판들고

들어갈 수 있겠어?"



"......음...글쌔...좀 무서운데?"




ㅋㅋㅋㅋㅋ



 



수영장 가는 날의 푸른 삽화를 보니

책을 보는 내내 수영장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딸램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수영장 가는 날 책만 보면 이 얘기

할 것 같은 느낌 ㅋㅋㅋ

조만간 꼭 가야겠네요 ㅎㅎㅎ






두려워했던 물을 극복한 아이의 모습은

물 뿐만아니라 다른 어떤 두려움도

노력하면 이길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인듯해서 유아,초등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책속에 있는 아이는 극복했지만 

저는 아직 물이 무섭습니다 흑 ㅠㅠ

올 여름에는 꼭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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