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우리 그림책 23
홍종의 지음, 방현일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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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소안도_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를 아시나요?!

일제강점기때 노래를 부르며 항일운동을

했던 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 책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안중근 의사,윤봉길 의사 등

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독립운동을 알고계시죠?



하지만

우리의 역사속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항일운동이 더 많답니다


소안도의 항일 운동이 그중 하나인데요...!!


독특한점은 소안도의 항일운동이 노래를

부르며 일본에게 맞서 싸웠다는 점입니다




학도가,독립군가,애국가,옥중가,

행진곡,이별가...등을 부르면서 말입니다



책에 소안도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눈여겨 볼것은...

입만 뻥긋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밤에 몰래 나와 독립군가를 부르는 모습들

이라는 것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섬 사람들이 일본 순사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았을지,또 얼마나 두려웠을지

한눈에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되요!!!


나라를 잃고 분통터지는 마음에

어찌 살았을까요 아우ㅠㅠㅠ


딸램이와 이런 책들을 보면 정말 저희는

행복하고, 고마운 시대에 태어났다는걸

새삼 깨닫습니다




독립군가나 이별가,옥중가 등

페이지에 가사가 적혀있는데...

음이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독립군가'를 찾아봤네요



자료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페이지에 적힌 글귀를 눈에 담으며

딸램이와 함께 불러 봤어요!!




"이것이 다 우리가 못 배운 탓이야"

"우리 아이들은 이런 일을 당하게 해서는 안 돼"

"우리 땅을 되찾은 기념으로 학교를 세우자"




우리가 왜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는지 아냐고

물어보니...'힘이 없어서?'라고 대답하는 딸...

맞긴하지만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책에도 나와있듯이...못배운 탓이

너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 다시 찾은 한국을 잘 지키려면

우리 아이들이 현명하고 똑똑해야 한다면서

책도 많이 보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죠 ㅎㅎㅎㅎ



 





섬사람들은 모임을 만들어 하나도 똘똘 뭉쳤고

그럴수록 일본 순사들의 감시는 더욱 심해졌어요



결국...모임을 만들었던 순이 아버지도

순사에의해 주재소에 끌려갑니다



끌려가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우는 엄마와

순이...그리고 언니의 모습이 참 슬퍼요





이 모든 이야기는 소안도가 화자가 되어

100년 전 자신이 보았던 옛일을 독자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9살이였던 순이가 99살이 되었다며

시간이 갈매기의 깃털처럼 가볍게 잘 날아간다는

소안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해방은 되었지만 아직도 365일 태극기가

걸려있다는 남해의 작은 섬 <소안도>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꼭 태극기 섬 같네요!!





나라를 어렵게 되찾은 만큼 나라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소안도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큰지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이 되겠죠?!












독립군가를 불러보며 그 시대 배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려봤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일제강점기를 배우고 있어요


지나치지도 않으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반일감정을 가지라는 건 아니고

적어도 역사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접해줬는데 틈나면 꺼내 읽더라구요...


의미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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