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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다! 5학년 동시 ㅣ 우리나라 대표 명작 동시집
명작동시선정위원 지음, 홍성지 그림 / 예림당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예림당
참 좋다! 5학년 동시
날마다 동시 한 편씩 읽어볼까요?!
'참 좋은 동시'로 상상력을 키워봅시다!!
과일동시,환경동시,음식동시 등
한가지 주제로 만든 동시책을 평소에 보다가
새로운 동시책을 봤습니다
여기껏 만난 동시책들 중 가장 기본기에
충실했던 동시책이예요!!
우리나라 대표 명작 동시집이구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시리즈로 구성된
예림당의 참 좋다! 동시책입니다
제가 만나본 동시책은
<참 좋다! 5학년 동시>입니다



동시라고 해서 특별한 어휘나 소재를
사용한게 아니라 누구든 동시를 쓸 수 있고
어떤 것이든 동시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게
<참 좋다! 5학년 동시>의 컨셉입니다
가족,학교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된 동시이기에
부담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어요
가끔 어려운 어휘들이 나오긴 하지만요^^
서정적인 동시도 있고 슬퍼서 뭉클한
동시도 있고 또,읽다가 빵터지는
재밌는 동시도 있어요!!!
<콩,너는 죽었다>
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굴러가는 저 콩 잡아라
콩 잡으러 가는데
어,어, 저 콩 좀 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쥐가 꿀꺽~~하겠지?!
넌 죽었다 쨔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딸램이 박장대소!!!!!

이 동시책에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작품 감상> 코너가 있더라구요!!!
각각의 동시마다 작품 감상 코멘트가 있어서
동시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또,
동시를 깊게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아이템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동시 속에 숨어 있어서 미처 캐치하지 못한
속뜻을 이해하게 되어 더 마음에 와닿던
동시들이 있었어요...
<수술실 앞에서>
이윽고,수술실로
동생을 들여놓고
날개 접은 나비처럼
오도카니 앉은 엄마
염주 알
꼬 거머쥔 손
법당이 따로 없다
'수술 후 회복 중임'
전광판 안내 글씨가
말소리 뚝! 끊어진
대기실을 밝히자
눈 감고
입술 달싹이던 엄마
울먹이듯 웃었다
이 동시는 수술실 앞 대기의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어려울 수 있고
동시에 담긴 어휘 하나 하나가 어려울 수 있는
동시이지만 작품 감상을 읽어보면서
초초한 엄마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글 그림책을 많이 본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어휘량이 부족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부터 고햑년까지 꼭~~
봤으면 하는 동시책입니다!!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동시책!!
<참 좋다! 5학년 동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