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이 좋아 ㅣ 송정마을 그림책
김병하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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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어린이



송정마을 그림책




우리 마을이 좋아



펜화 그림책이라고 해서 넘 기대했어요

우와...어쩜!!!!


가장 날카로운 도구로 이렇게 부드러운

그림을 완성할 수가 있다니요!!!


그리고 펜으로 어찌 그림책 한 권을

다 완성할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섬세하고 아름답고 세밀한 펜화의 매력에

푹~~빠졌다가 글을 읽는데

할머니의 구수한 사투리 독백 스타일의

글밥때문에 또 한번 반한 책

<우리 마을이 좋아>





우리 마을이 좋아에서는 할머니 한 분이,

태어나 어릴적부터 살던 시골의 모습과

본인의 일생을 이야기 합니다



일곱 살 때였나...밥하고 나물뜯고,

모시 삼고,빨래하며 자랐다는 할머니!!


그 외에...



사계절 시골의 모습,자연,오랜 세월

농사 지으며 고생스럽게 자식을 키우는 부모,

풀 한 포기,새 한마리,시골의 밤 하늘까지

아름답게 그려낸 책이라

아이와 꼭 함께 보고 싶었었습니다!!



저도 함께 이 책을 보면서

어릴적 외할머니 댁에 가면 봤던

시골의 모습이 떠올라 딸램이에게 이야기

해줬어요!!

​

​





봄에는 산딸기랑 물앵두가 참 좋아

우리는 먹어 보도 못해

언제 그거를 먹겄어

일하니라고




여름에는 여기로 모이지

시원해서 모이고 ​

심심허니께 모이고

그런디 여기는 매미가 극성이여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것어



밭농사를 열심히 지었지

그러면

고라니가 먹고 오소리가 먹고

멧돼지가 먹고 다 먹어

그래도 워찍혀,심어야지

지들이 먹든지,내가 먹든지


​


그러고 말이여...

우리짐 영감을 울보였어

자식들이 보고 싶어서

맨날 그리워다 가셨지





 






처음에 딸램이가 그림이 독특하다면서

신기해서 보더니...조금 지나지 않아...



"엄마...이 책은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도저히 내가 혼자 못 읽겠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구수한 사투리가 매력인 이 책은

엄마나 아빠가 맛깔나게 읽어주는게

더 좋겠습니다!!



바톤 터치하고 제가 책을아주 실감나게

읽어주니 옆에서 듣던 딸램이는 연신

꺄르르 꺄르르!!!



읽고 있다 보면

시골 마을에 가면 보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생생한 필력이 매력 포인트같아요



책을 읽다 보면 매미가 실제로 우는 것 같고

부엉이가 부엉부엉 하는 것 같고

농사지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모습,또

여름에 냇가에서 참게를 잡으며 깔깔거리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모두 말입니다





<우리 마을이 좋아>



기대 이상입니 다!!!작가님들 덕분에

두 모녀 행복한 독서 시간 가졌답니다!!



한울림 어린이 책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요!!

만났던 책들 모두 딸램이가 즐겁게 봤어요

<우리 마을이 좋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엄마가 맛깔나게 읽어준 덕분에

아이 혼자 봐도 이제 구수한 느낌 그대로

살려 재밌게 보더라구요!!




"그랬더니 고양이가 그놈을 똑 물어 간거여~

그냥 나뒀으면 뱁새가 키웠을 텐디

불쌍해.미안허구~~~!!"



이러면서요!!^^




우리가 어린시절 겪었던 우리의 정서와

맞닿아 있기에 더 공감되고 아름다웠던 책


<우리 마을이 좋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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