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헛되지 않아요 - Suffering is Never for Nothing
엘리자베스 엘리엇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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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고통은 헛되지 않다. 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예전에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났다.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 얻게되는 고난, 환난들은
나에게는 모두 다 기쁨이고 감사이다."

어디서 본 말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지나가다 핸드폰에서 봤던 문장이었던 것 같다.

아마 이 책에서도 그러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책을 다 읽지 않은 상태이고,
읽기 전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눈에 띄는 문장의 발췌를 통해 글을 작성해본 후
여유롭게 책을 다시 읽으며 내가 가졌던 생각들에 반문을 던져볼 계획이다.


책에는 책을 실제 읽기 전 준비하는 준비단계에서 해야하는 질문들이 있다.
예를 들어 표지를 보고, 뒷면을 보고, 안의 그림을 보고 말이다.


내가 표지를 보고 던지게 된 질문은

고통은 어떤 고통일까? 라는 것이었다.
간단한 질문일 수 있지만 혹시 또 모른다.
그 의문을 통해 이 책에서 나에게 하고자 하는 말들을 더 깊이 와닿게 가져올 수 있을지,


내가 뒷면을 보고 던지게 된 질문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기 전까지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은

고통 전엔 하나님의 사랑이 선행된다는 것이겠지. 라는 것이었다.


사실 많은 기독교서적을 보면 대부분 같은 말을 하고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복음,
세상에 전하고, 그들에게 사랑을 나누어라.

교회가 깨어있어야 한다. 교인들은 정신 차려야한다. 등

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같다.


이 책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정말 사랑하시기 때문에 주시는
그 고통을 이해하는 과정을 풀어놓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수많은 책 가운데서
우리가 우리의 삶의 적용시키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는

질문을 던져야한다.
이 것이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현재 내 삶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말이다.

그렇게 나는 앞 뒤를 살펴보았고, 책 안도 대충 훑어보았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문장은 이것이었다.

"'상한 마음'이 내가 드릴 수 있는 전부라면 하나님은 그 드림을 멸시하시지 않는다"

그런 말씀이 있다.
나의 약함이 그의 자랑이라는 말.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더 나아가고, 순복한다.

우리의 한계에 도달하며 하나님께 의지하고 무릎꿇는다.

아마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의 모든 모습을 사랑하시고 받아주신다는 말.
고통으로 인해 찢겨진 마음도,
기쁨으로 인해 다듬어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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