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삵과의 동거
김영희 지음 / 스칼렛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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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글이었다.
읽으면서 남주의 쫑긋 두귀와 살랑대는 꼬랑지를
상상하게 되면서 웃기기도 하고 첫만남에 내아이를 낳으라며
내암컷,내반려,내여자라며 오로지 여주를 바라보며
그녀만을 가슴에 담고 사랑하는 남자가 참 멋있었다.
살아온 길이 지치고 힘들어 자존감도 자신감도 바닥인그녀가
안쓰러운면서도 왜그리 참고만살았는지 답답한맘도
들었다.
나중엔 곁에서 자신만을 지켜주는 똥꼬 남주에 의해
목소리도 커지고 눈물이 날만큼 행복함을 느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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