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윤경민 지음 / 디딤돌이야기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정후와 지후의 사랑이 이뻤다.
다른사람을 바라보는 지유를 나무처럼 그자리에서
십년을 가슴에 담보 올곧게 외사랑을 하는 정후의
마음이 애잔하다.
프로포즈가 참...맘에 들었다.
정후의 소지에 반지를 끼고있다가 지유의 손가락 하나하나에
입맞춤을 하고 자기손가락에서 반지를 빼서 슬며시
약지에 끼워주는데...
그 소중히 다루는 맘에 눈물이 나올거같았다.
찌질이 1,2 의 행동은 눈살은 찌뿌려지지만 그사람들이
있어 더 예쁘고 절절함이 깃든 애뜻한 두쥔공들의
사랑과 마음을 엿볼 수 있는거같긴하다.
그나마 소설속에선 쥔공들이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낳으면
떨거지들도 제자리를 찾아기지만
현실은...
로설속에서나 가능한 끝까지 한마음으로 같은곳으로 걸어가는
그런 사랑이 실상에 존재하기 힘드니
더 글에 빠져드는거같다.
비가 온다.
사람마음을 ..기분을..흔들어 놓는 비.....밤비가 내리고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