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전: 이론과 비평 한나래 시네마 12
수잔 헤이워드 / 한나래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영화에 관심도 많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영화에 대해서 아는 것도 많은 편이다, 책도 평소에 많이 읽는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 책은 나에게 너무 어렵다는거다. 산지 꽤 오래됬지만 몇 장 읽고 포기하고 몇장 읽고 포기하고, 드디어 끝을 봤다. 영화에 유독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지 4년정도 됬나. 그래봤짜 내 나이 이제 20살! 고전영화도 나름 봤다면 봤지만 이 책은 어마어마한 고전영화들이 등장한다. 여기에 나오는 영화중에 가장 최근나온 영화라면 샤이닝이라든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라든지 또 샤이닝이라든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라든지......

이렇다보니 아는게 없으니 흥미도 떨어지기 마련. 그기다 영화가 한페이지에 들어있는 단어의 수가 굉장히 빡빡하다. 나름 책도 굉장히 좋아해서 속독은 기본인 내가 한페이지를 굉장히 오래들여다 보고있어야 한다는 지루함. 그리고 내가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읽다보면 들어오는 낯선 단어들에 중압감이 들어 포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맘 잡고 한번 읽어보니 이 좋은 책을 이제야읽었다니.. 통제라.... 한번 읽었을 뿐인데 영화에 대해서 아는게 굉장히 많아졌다. 아는게 많아지니 관심도 쑥쑥- 영화를 보면서도 생각할게 많아졌다. 최근 겪었던 예를 들면 옛날에는 그냥 영상미 이 정도로만 느꼈던 스탠리 큐브릭감독님의 샤이닝이라던지 시계태엽오렌지를 보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좀 더 분석하게 됬다는 사실! 역시 영화는 감성으로 볼때 더욱 재밌긴 하지만 방금 언급한 요 두 영화는 감성으로 보면 피폐해지는 영화이기에 요렇게 분석하면서 보니 나름 그 재미도 굉장하다. 아무튼 영화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하지만 영화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끈기 필수!(내가 처음엔 끈기가 부족해서 포기했던듯) 이거슨 정말로 재미지고 배울거 많은 책이라고 나는 자신있게 추천 할 수 있다. 물론 정말로 나 같은 사람이라면 단지 그냥 영화의 흥미라면 끈기는 절대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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