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쥐는 문득 나뭇가지에 걸어 두었던 장갑이 생각나나무를 올려다보았습니다.굴참나무 가지에 장갑은 온데간데없고커다란 막대사탕 하나가 반짝거리며 달려 있었습니다.겨울잠쥐는 얼굴이 빨개진 채 혼자 살짝 웃었습니다.